도로공사와 함께 안성휴게소 양방향에 설치돼

김학용 국회 환경노동위원장(왼쪽 네번째부터), 공영운 현대자동차 사장,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이강래 한국도로공사 사장 등이 11일 현대차가 국내 고속도로에 처음으로 설치한 경부고속도로 안성휴게소 수소충전소(서울방향) 개소식에서 테이프 커팅식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현대자동차]
김학용 국회 환경노동위원장(왼쪽 네번째부터), 공영운 현대자동차 사장,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이강래 한국도로공사 사장 등이 11일 현대차가 국내 고속도로에 처음으로 설치한 경부고속도로 안성휴게소 수소충전소(서울방향) 개소식에서 테이프 커팅식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현대자동차]

[뉴스퀘스트=최인호 기자] 차세대 수소연료전기자동차(FCEV) 보급에 앞장서고 있는 현대자동차가 경부고속도로에 첫 번째 수소충전소를 열었다. 

수소연료는 미세먼지는 물론 이산화탄소로 인한 온실가스 염려도 없는 청정에너지다.

현대차는 12일 경부고속도로 안성 휴게소에서 수소충전소 개소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과 공영운 현대차 사장, 이강래 한국도로공사 사장 등 관계자 70여 명이 참석했다.

수소충전소는 안성 휴게소 서울 및 부산 양방향에 마련돼 있다. 서울 방향은 현대차가, 부산은 한국도로공사가 각각 구축했다.

안성 휴게소 서울 방향 수소 충전소는 356㎡ 규모다. 시간당 5대 이상 수소전기차를 충전할 수 있는 용량을 갖췄다. 이용 가능한 시간은 오전 8시부터 오후 10시까지다.

현대차 관계자는 “안성 휴게소는 차량 통행량과 방문객이 많은 교통요지”라며 “수소전기차를 타는 소비자의 편의성을 향상 시킬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현대차는 오는 6월까지 한국도로공사와 손잡고 중부고속도로, 남해고속도로 등에 수소 충전소를 추가로 열 계획이다. 올 상반기까지 주요 고속도로에 충전소 8곳이 들어선다. 2022년에는 310곳까지 늘어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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