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리얼미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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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퀘스트=성진수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2주만에 긍정평가가 부정평가를 앞선 것으로 확인됐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YTN의 의뢰를 받아 실시한 2019년 4월 2주차 주간집계 결과 긍정평가는 전주 주간집계 대비 0.7%p 오른 48.0%를 기록했다. 반면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1.0%p 낮아진 46.8%를 나타냈다.

이 같은 평가는 지난 4일 발생한 강원도 산불과 관련 정부 대처에 대한 호평과 한미정상회담 소식이 주요 상승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반면 박영선·김연철 장관후보자 임명논란과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별세, 이미선 헌법재판관 후보자의 자격 논란 등은 부정적 요인으로 작용했다.

세부 계층별로는 충청권과 서울, 경기·인천, 20대와 60대 이상, 무직과 학생, 사무직, 보수층에서 상승한 반면, 호남과 부산·울산·경남(PK), 대구·경북(TK), 30대와 40대, 노동직과 가정주부, 자영업, 진보층에서는 하락했다.

[사진=리얼미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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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정당 지지도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지난주 대비 2.1%p 하락한 36.8%를 기록했으며, 자유한국당도 0.4%p 내린 30.8%를 나타냈다. 반면 정의당은 2.1%p 오른 9.3%로 5개 정당 중 유일하게 상승세를 보였다.

심각한 당내 계파 갈등을 겪고 있는 바른미래당은 4.9%(▼0.4%p), 민주평화당도 2.5%(▼0.1%p)로 기록했다.

이번 주간집계는 리얼미터가 YTN의 의뢰를 받아 지난 8일부터 12일까지 닷새 동안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4만6470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최종 2519명이 응답을 완료, 5.4%의 응답률(응답률 제고 목적 표집틀 확정 후 미수신 조사대상에 3회 콜백)을 나타냈고,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통계보정은 2019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이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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