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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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퀘스트=박진철 기자] 국제유가가 심상치 않은 조짐을 보이고 있다.

전날 미국이 우리나라와 중국 등에 이란산 원유 수입을 한시적으로 허용했던 예외방침을 연장하지 않겠다고 밝히면서 국제유가가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2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6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배럴당 0.75달러(1.1%) 상승한 66.30달러에 마감했다.

또한 영국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거래된 6월분 브렌트유도 0.47달러 (0.6%) 오른 74.51달러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조만간 국내 유가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이에 앞서 미국 국무부는 한국, 중국 등 8개 나라에 적용했던 이란산 원유수입 예외 조치를 오는 5월 2일부로 종료한다고 밝혔다.

이에 우리나라를 비롯한 세계 각국은 중동지역의 불안한 정세와 산유국의 감산 등으로 인한 원유가 인상에 고스란히 피해를 입게 됐다. 또한 이란은 원유 수출길이 끊기면서 경제적 압박을 받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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