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기 참가기업 10곳 선발...금융·컨설팅 지원으로 경쟁력 '쑥쑥'

지난달 30일 지난달 30일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열린 'LG 소셜펠로우 페스티벌'에서 수상 기업 대표들이 기몀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LG전자]
지난달 30일 지난달 30일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열린 'LG 소셜펠로우 페스티벌'에서 수상 기업 대표들이 기몀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LG전자]

[뉴스퀘스트=최인호 기자] LG전자가 친환경 사회적 기업 육성을 위해 10년 가까이 금융지원과 컨설팅 등 꾸준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이에 지원을 받은 친환경 기업들의 성과도 커져 결실을 거두고 있다는 평가다. 

LG전자는 사회적경제기업을 지원하는 'LG 소셜펠로우' 프로그램의 9기 참가기업 10곳을 선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들 기업은 지난달말 환경적 가치, 공익성, 지속가능성, 지원 타당성, LG와의 연계성 등에 대한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했다.

LG전자는 선발 기업에 2년간 무상지원 최대 5000만원과 무이자대출 최대 1억원을 비롯해 생산성 향상을 위한 맞춤형 컨설팅, LG전자 경영노하우 공유와 관련 분야 전문가 코칭 등 역량 강화 프로그램, 고려대 내 LG소셜캠퍼스 사무공간 등의 지원을 할 계획이다.

LG전자는 지난달 30일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조명래 환경부 장관,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김인선 원장, LG 소셜펠로우 8·9기 기업의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LG 소셜펠로우 9기 페스티벌'을 열었다.

이번 행사에서 지난해 활동 우수 기업으로 평가받은 헬씨티슈와 공공디자인이즘이 환경부장관상을, 하이사이클과 크래프트링크가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상을 각각 수상했다.

LG전자는 2011년부터 사회적, 환경적 가치를 창출하는 사회적경제기업이 자립할 수 있도록 LG 소셜캠퍼스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는데 지금까지 152개 기업을 'LG 소셜펠로우'로 선발해 총 140억원을 지원했다.

이에 152개 기업의 평균 매출과 고용인원이 각각 26%, 13%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정도현 LG전자 대표이사 사장은 "더 나은 삶을 함께 만들기 위해 앞으로도 사회적경제기업이 경쟁력을 갖출 수 있게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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