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다보스 포럼에 참가해 '사회적 가치'를 주창하는 최태원 회장. [사진=SK]
지난 1월 다보스 포럼에 참가해 '사회적 가치'를 주창하는 최태원 회장. [사진=SK]

[뉴스퀘스트=주성돈 기자] 과거에는 경제적 가치 창출만으로도 고객의 지지를 받고 사회로부터 존재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었다. 그러나 이제는 경제적 가치뿐 아니라 고객과 사회가 요구하는 여러 가지 가치를 충족시켜야만 기업의 지속성장과 생존이 가능하다.

SK는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한 새로운 경영전략을 추진함으로써 사회 구성원들부터 견고한 지지를 받고 이들 통해 이해관계자들의 행복을 극대화하고 있다.

◇ SK의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방법론

SK는 우선 경제적 가치와 사회적 가치 창출을 동시에 추구하는 DBL(Double Bottom Line) 활동을 펼치고 있다. DBL추구를 통해 사회적 가치를 담아낼 수 잇는 형태로 비즈니스 모델의 혁신을 진행 중이다.

또 SK는 사회적 가치 창출을 고민하는 과정에서 190조원에 달하는 유무형의 기업 자산을 많은 사회 구성원들이 함께 사용할 수 있는 공유인프라로 전환하는 실험을 계속해오고 있으며 이제는 본격적인 실행에 나서고 있다.

◇ 사회적 기업의 생태계 조성(SPC·Social Progress Credit)

사회성과 인센티브는 사회적 기업의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진행하고 있는 SK의 실험이다.

SPC는 사회적 기업이 창출한 사회적 가치를 화폐로 환산해 그에 상응하는 현금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프로젝트이다.

즉 사회적 기업이 창출한 사회적 가치를 경제적 가치로 교환해주는 가치전환 또는 가치 교환 프로젝트라로 볼 수 있다.

최태원 회장이 사회적기업가 MBA에서 학생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SK]
최태원 회장이 사회적기업가 MBA에서 학생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SK]

◇ 사회적 기업가 MBA

사회적 기업가 MBA는 매년 각계에서 활동하는 있는 사회적 기업가 20명을 선발, 사회문제 해결 능력 함양, 경영능력제고, 사회적 소명감 고취 등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다.

학생들은 창업을 통해 사회적 기업 생태계로 나아간다.

SK는 사회적 기업가 MBA의 활성화를 위해 장학금뿐 아니라 창업에 필요한 인적 물적 자원을 지원하고 있다

이외에 ‘사회적 기업가센터’를 통한 ‘인큐베이팅 서비스’, ‘카이스트 벤처’를 통한 투자 등 다양한 제도를 마련해 사회적 기업가 양성을 지원하고 있다.

SK행복나눔 바자회. [사진=SK]
SK행복나눔 바자회. [사진=SK]

◇ SK의 사회적 기업 지원 활동

SK는 다양해지는 사회문제 해결과 예방을 위해 사회적 기업을 지원하고 있다.

빠른 사회 변화 속에서 효율적이고 유연하게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사회적 기업이 더 많아지기를 기대하며 더 좋은 환경에서 더 큰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면서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생태계 구축에 앞장서고 있다.

이를 위해 SK는 ▲사회적 기업 생태계에 중심일 될 인재양성 ▲고객가치와 사회적 가치를 추구하는 SCM(Supply Chain Manegement)전문 사회적 기업으로 사회적 기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인프라 구축 ▲우수한 사회적 기업을 찾아 육성하고 자본을 연결, 성장을 견인하는 임팩트 투자 ▲사회적 기업이 만들어 내는 사회적 가치를 측정 평가하고 창출한 성과에 비례한 인센티브 제공 등의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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