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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취임 2년차 지지율…이명박·박근혜보다 '월등'
문 대통령 취임 2년차 지지율…이명박·박근혜보다 '월등'
  • 성진수 기자
  • 승인 2019.05.09 13: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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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청와대 홈페이지]
[사진=청와대 홈페이지]

[뉴스퀘스트=성진수 기자] 오늘(9일)은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한 지 정확히 2년이 되는 날이다.

문 대통령은 지난 2017년 박근혜 전 대통령이 탄핵으로 인해 파면되면서 실시된 대선에서 홍준표 후보를 제치고 제19대 대통령에 취임했다.

문 대통령은 취임 초, 80%가 넘는 지지율을 보이며 임기를 시작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집권 2년 국정 지지율 최고치는 2017년 5월 4주차의 84.1%였다. 이는 박근혜 전 대통령(2013년 9월 1주차 67.0%)과, 이명박 전 대통령(2008년 4월 2주차 54.8%)에 비해 17%p~29%p가량 높은 것이다.

최저치로 봐도 문 대통령은 지난 2월 3주차 44.9%(부정평가 49.7%)였던데 반해, 박 전 대통령의 31.8%(2015년 2월 1주차), 이 전 대통령 16.5%(2008년 7월 5주차)로 13%p~28%p 높게 나타났다.

리얼미터는 문 대통령의 집권 2년 지지율과 관련 “집권 초 2017년 5월 3주차(81.6%)부터 2018년 1월 4주차(60.8%)까지 1차 하락기, 2018년 6월 2주차(75.9%)까지 1차 상승기, 2018년 12월 4주차(45.9%)까지 2차 하락기, 이후 현재까지 1차 보합기로 구분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리얼미터는 “1차 하락기에는 △새 정부 내각 구성을 둘러싼 인사 논란 △취임 직후부터 2017년 11월말까지 지속된 북한의 핵실험·미사일 도발 △2017년 12월부터 본격화된 최저임금 인상 논란과 가상화폐 논란 △평창 동계 올림픽 남북단일팀 구성 논란 등이 지지층 이탈의 주요 원인으로 작용했다”고 해석했다.

이어 “1차 하락기에 가장 큰 부정 요인 중 하나로 작용했던 ‘대북 안보’ 이슈가 ‘한반도 평화’ 이슈로 급격하게 전환되면서 2018년 상반기의 1차 상승기가 이어졌다”면서 “이 시기 △북한의 평창 동계 올림픽 참가 △3·5 대북 특사 파견 △4·27 판문점 남북정상회담 △6·12 북미정상회담 등이 이어졌고 6·13 지방선거에서 여당인 민주당이 압승했다”고 했다.

그러나 6·13 지방선거 직후부터 지난해 말까지 9월 평양 남북정상회담을 제외한 2018년 하반기 거의 전 기간에 지지율이 지속적으로 떨어졌던 2차 하락기가 이어졌다.

특히, 올해 1월 1주차부터 현재까지 약 4개월 동안 평균 주간집계 48.2%를 전후하여 대체로 긍·부정 평가가 팽팽하게 맞서는 1차 보합기가 계속되고 있는데, 이러한 보합세는 각종 긍·부정적 요인이 맞물리고 있는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고 리얼미터는 분석했다.

한편, 리얼미터가 이날 발표한 문재인 대통령의 5월 2주차 지지율은 지난주 대비 1.8%p 내린 47.3%를 기록했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2.6%p 오른 48.6%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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