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강성훈 소속사 세마스포츠마케팅 홈페이지]
[사진=강성훈 소속사 세마스포츠마케팅 홈페이지]

[뉴스퀘스트=정병진 기자] 강성훈(32·CJ대한통운)이 사상 첫 미국프로골프(PGA) 정상에 올랐다.

강성훈은 13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의 트리니티 포리스트GC에서 열린 PGA투어 AT&T 바이런 넬슨 마지막날 경기에서 버디 7개를 포함 4언더파 67타를 기록하며 최종합계 23언더파 261타로 2위와 2타차 우승을 차지했다.

강성훈의 이번 우승은 PGA투어 진출 8년만의 쾌거다. 또한 강성훈은 최경주, 양용은, 배상문, 노승열, 김시우에 이어 우리나라 선수로는 2년만이자 6번째 PGA투어 우승자에 이름을 올렸다. 우리나라 선수의 최근 PGA 우승은 지난 2017년 5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트로피를 들어올인 김시우가 마지막이다.

강성훈은 또 이번 우승으로 상금 142만2000달러(약 16억8000만원)을 챙겼으며, 내년 시즌 PGA투어 출전권 등도 확보했다.

한편, 강성훈은 아마추어 시절인 지난 2006년 도하 아시안게임 단체전에 대표로 출전, 금메달을 획득하는 등 탄탄한 기본기를 갖춘 선수로 2007년에 프로로 전향한 뒤 각종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실력을 인정받아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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