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리얼미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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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퀘스트=강영민 기자] 자유한국당의 지지율이 3년여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13일 발표한 5월 2주차 정당별 지지율을 보면 자유한국당은 지난주 대비 1.3%p 상승한 34.3%를 기록하며 지난 2016년 4월 1주차(34.8%) 이후 3년 1개월 만에 최고치에 올라, 더불어민주당과의 격차를 오차범위내로 줄였다.

자유한국당의 지지율 상승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와 장외투쟁 등으로 인한 보수지지층의 결집으로 보인다.

더불어민주당은 1.4%p 하락(38.7%)하며 지난 3주간의 상승세를 마감했다.

이어 정의당이 0.9%p 오른 7.1%로 7%대를 회복했고, 바른미래당은 0.3%p 하락한 4.9%, 민주평화당은 0.1%p 떨어진 2.2%로 약세가 지속됐다.

[사진=리얼미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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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같은 기간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전주 대비 0.5%p 떨어진 48.6%로 나타났다. 부정평가는 1.0%p 오른 47.0%로, 긍·부정 평가의 격차는 8주 연속 오차범위 내에서 팽팽하게 맞서고 있다.

리얼미터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5월 첫 주 금요일(3일)에 50.0%(부정평가 45.9%)로 마감한 후 북한의 단거리 미사일 등 발사체 발사, 검경 수사권 조정 논란과 한선교 욕설 논란, 취임2주년 인터뷰 등에 소폭 등락이 이어졌다.

이번 주간집계는 리얼미터가 YTN의 의뢰를 받아 지난 7일부터 10일까지 나흘 동안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만9682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최종 2020명이 응답을 완료, 6.8%의 응답률(응답률 제고 목적 표집틀 확정 후 미수신 조사대상에 3회 콜백)을 나타냈고,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통계보정은 2019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2%p이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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