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유승현 전 김포시의회 의장 블로그]
[사진=유승현 전 김포시의회 의장 블로그]

[뉴스퀘스트=강영민 기자] 유승현 전 김포시의회 의장이 자신의 아내를 폭행해 살인한 혐의로 전격 체포됐다.

경찰관계자에 따르면 유 전 의장은 자신의 집에서 아내와 다투던 중 술병 등으로 수차례 폭행, 사망에 이르게 한 것으로 알려졌다. 살해된 유 전 의장의 부인의 온 몸에는 멍과 상처가 있었으며 일부 칼에 의한 자상이 발견됐다.

유 전 의장은 아내를 살해한 뒤 경찰에서 스스로 전화해 범행 사실을 자백한 것으로 전해졌다.

유 전 의장은 경찰 조사 과정에서 “평소에 아내와 불화가 있었으며, 우발적인 폭행이 있었는데 아내가 숨을 쉬지 않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유 전 의장은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지난 2012년부터 2014년까지 김포시의회 의장을 지냈다.

이와 관련 강연재 변호사는 “이런 인물이 더불어민주당 김포시의원에, 의장까지 했다”면서 “더불어민주당의 모든 여성의원들, 전국여성위원회 여성들은 두번 다시 이런 범죄가 발생하지 않도록 강력히 규탄하고 재발방지 대책을 세우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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