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각장애인 위한 '점자 양말' 등 출품 본상 9개 수상

점자 양말. [사진제공=이노션]
점자 양말. [사진제공=이노션]

[뉴스퀘스트=최인호 기자] 지속가능한 사회를 위한 기업의 사회공헌 노력이 세계적인 광고제의 본상으로 이어지는 쾌거를 만들어 냈다.

주인공은 현대차 계열 광고회사 이노션이다.

16일 이노션에 따르면 세계 3대 국제 광고제 중 하나인 '2019 뉴욕 페스티벌'에 '점자 양말' 등을 출품해 은상 4개와 동상 5개를 받았다.

점자 양말은 시각장애인을 위해 양말의 색상 정보에 대한 점자를 부착한 아이디어 제품이다.

또 소아 환자들을 위해 병원을 꾸민 인터렉티브 놀이터 '힐링정글'과 청각장애인 운전자들이 안전한 주행을 할 수 있도록 전면 유리에 최첨단 기술을 적용한 프로젝트 '조용한 택시' 등도 각각 동상 1개, 동상 4개를 수상했다.

이밖에 디자인 부문 은상으로 점자 양말과 함께 현대차 브랜드 체험관 '파빌리온'이 각각 선정됐다.

촬영기술 부문에서는 이노션 미국법인이 제작한 현대차 슈퍼볼 광고 '엘리베이터 편'이 은상 2개를 받았다.

회사측은 올해 뉴욕 페스티벌 한국 광고회사 본선 진출작 54개 가운데 34개가 이노션 출품작이었다고 전했다.

한편, 뉴욕 페스티벌은 칸 국제광고제, 클리오 어워드와 함께 세계 3대 광고제로 불린다. 

현대차 브랜드체험관 파빌리온. [사진제공=이노션]
현대차 브랜드체험관 파빌리온. [사진제공=이노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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