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본사 전경 [사진=신세계]
신세계 본사 전경 [사진=신세계]

[뉴스퀘스트=주성돈 기자] 신세계그룹의 비전은 '고객의 행복한 라이프스타일과 지역사회의 발전을 추구하는 가치 창조 기업'이다.

◇ 고객의 행복한 라이프스타일 추구

신세계는 ‘비전 2023’을 선언하고 ‘고객의 행복한 라이프스타일을 디자인하는 브랜드 기업’이라는 이미지를 강화하고 있다. 고객생활 전반에서 다양한 관계를 맺으면서 고객에게 행복을 가져다 주는 기업임을 강조하고, 신세계라는 브랜드를 고객 삶의 한 부분으로 자리매김토록 한다는 것이다.

신세계는 유통 영역을 넘어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을 아우르는 모든 영역에서 고객의 삶 전반에 걸쳐 새로운 가치를 제공함으로써 삶을 윤택하게 만들기 위해 노력한다는 점을 부각했다. 또 회사는 사회의 한 구성원으로서 고객과 임직원, 지역사회와 동반 성장을 통해 사회와 공동체에 기여할 것을 약속한다는 의미도 담고 있다.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은 항상 기업의 존재이유를 ‘고객과 직원의 행복’에서 찾는다.

기업은 고객을 행복하게 하는 데서 그 존재이유를 찾아야 하고, 고객을 행복하게 하려면 직원이 먼저 행복해야 한다는 것이 그의 지론이자 경영철학이다.

정 부회장이 2009년말 총괄 대표이사로 경영 일선에 나서자마자 임직원 복리후생을 강화한 이유도 이러한 경영철학에서 연유한다.

신세계 'CSR 경영' 선포식[사진=신세계]
신세계 'CSR 경영' 선포식. [사진=신세계]

◇ CSR 경영

신세계는 지난 2013년 이해관계자들에게 책임과 사명을 다하는 사회적 책임경영(이하 ‘CSR 경영’)을 선포하면서 앞으로 이 CSR 경영 원칙을 준수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CSR 경영이란 기업이 시장의 질서를 준수하는 동시에 사회적 실체로서 권리와 의무를 다하는 경영, 즉 법과 제도를 준수함은 물론 시대마다 이해관계자들에게 조금씩 다르게 요구되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을 다하는 경영을 의미한다.

정용진 부회장은 CSR 경영 선포식에서 "경제가 어려울수록 기업의 사회적 책임은 더 커질 수밖에 없다"라며 "책임경영을 통해 고객으로부터 더욱 사랑받는 기업으로 거듭나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신세계는 이 선언을 통해 △사별 책임경영 강화로 투명하고 공정한 기업 △지역사회에서 사랑받는 기업 △누구나 행복하게 일할 수 있는 기업 △협력회사와 함께 성장하는 기업 △환경과 미래를 생각하는 기업이라는 5대 실천과제를 제시하기도 했다.

또 실천과제를 충실하게 수행해 내부적으로는 법과 원칙을 준수하는 책임경영을 통해 그룹사간 거래의 투명성과 기준을 확립하고, 외부적으로는 지역사회와 협력업체, 소외된 이웃에 대한 사회적 책임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또 공정거래 문화 정착을 통한 협력회사와의 진정한 동반성장에 중점을 둘 방침이다.

신세계는 기업 경영 패러다임을 CSR 경영으로 선언하면서, “정직·투명한 경영, 전 임직원과 회사가 공동 참여하는 자발적 사회공헌, 기업의 성장과 고용 유지를 통한 국가 경제발전에의 기여를 근본철학으로 하는 사회적 책임 수행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세계는 향후 국내외 CSR의 전개방향에 발맞추어 국제기준에 맞는 CSR 경영을 더욱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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