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이지현 기자] 전국에 내일(23일)부터 또 다시 때 이른 여름더위가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대구 등 경상남·북도 일부 내륙지역에는 오전 11시부로 폭염특보가 발효돼 토요일(25일)까지 낮기온이 33도이상으로 올라 한 여름 날씨가 예상된다.

기상청은 “당분간 맑은 날씨에 일사가 더해지면서 낮 기온이 차차 올라 평년보다 2~8도 높은 23~34도 분포로 덥겠으며, 내일과 금요일(24일)는 경북지역과 일부 중부내륙, 동해안에도 낮 기온이 33도 이상 오르면서 폭염특보가 확대 발표될 가능성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또한 “금요일까지 아침기온은 10~19도로 평년과 비슷하겠다”면서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차가 15도 이상 크겠으니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강원산지와 동해안 일부지역에 건조특보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내일 아침까지 강풍이 예상돼 산불 등 화재예방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14℃, 인천 14℃, 수원 13℃, 대전 14℃, 청주 15℃, 춘천 11℃, 강릉 18℃, 광주 14℃, 전주 14℃, 대구 15℃, 부산 18℃, 울산 18℃, 제주 19℃ 등으로 예상된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9℃, 인천 24℃, 수원 29℃, 대전 29℃, 청주 30℃, 춘천 29℃, 강릉 29℃, 광주 29℃, 전주 29℃, 대구 30℃, 부산 26℃, 울산 26℃, 제주 28℃ 등으로 기상청은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