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의 사회공헌, ‘IT서포터즈’와 ‘드림스쿨’[사진=KT]
KT의 사회공헌, ‘IT서포터즈’와 ‘드림스쿨’[사진=KT]

[뉴스퀘스트=주성돈 기자] KT는 3대 사회공헌 활동을 내세워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을 다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KT는 통신기업답게 연결과 확산을 통해 더 좋은 미래를 만들고자 ‘더 나은 사람(Better People)’, ‘더 나은 사회(Better Society)’, ‘더 나은 삶(Better Life)’을 위한 3대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고 있다.

사람, 사회, 문화의 3개 영역에서 사회공헌 활동을 목표로 사람과 사람, 가정과 가정을 연결할 뿐만 아니라 육지와 섬, 도시와 산골마을을 이어줌으로써 지식이 필요한 곳에 지식을, 문화적 혜택이 필요한 곳에 문화를 전파하는 것을 통신분야 사회적 기업의 소명과 역할로 인식했다.

KT는 또한 효율적인 사회공헌 활동 전개를 위해 CSR 추진 조직을 정비했다.

2016년 4월 국내 통신업계 최초로 이사회 내에 '지속가능경영위원회'를 신설, 보다 효율적이고 내실 있는 사회공헌 활동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고자 했다.

‘지속가능경영위원회’는 전사 지속가능경영 계획의 수립과 실행, 성과 관련 주요 의사결정을 내리는 의결기구이다. 위원회 산하에는 그룹사회공헌위원회를 두어 그룹 차원의 통합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토록 했다. 그룹사회공헌위원회는 KT그룹 공익사업을 총괄하고 그룹 임직원 봉사단과 사회공헌 기금을 운영하며 그룹사 간 공동사업을 발굴하는 기획 및 조정 기능 등 실무를 수행한다.

‘더 나은 사회’를 위한 사회공헌, ‘기가 스토리’[사진=KT 통합보고서 2018]
‘더 나은 사회’를 위한 사회공헌, ‘기가 스토리’[사진=KT 통합보고서 2018]

◇ ‘더 나은 사람’ 목표로 한다 - IT서포터즈, 드림스쿨

KT는 누구나 평등한 기회를 보장받고 새로운 꿈을 꿀 수 있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IT서포터즈, 드림스쿨 등 IT 기반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하는 한편, 임직원 봉사단을 운영하고 다양한 장학사업을 추진해 왔다.

전문가들이 자신의 전문성을 활용해 사회적 약자와 소외계층을 돕는 활동을 의미하는 것이 프로보노(Pro Bono)의 개념이다. 국내 최초로 시작해 이 프로보노의 개념을 알리고 확산시킨 KT의 대표적 사회공헌 활동이 바로 ‘IT서포터즈’이다. 2007년 출범한 ‘IT서포터즈’는 전현직 KT 직원들이 IT 역량을 발휘하여 정보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전국적인 IT 교육을 제공하며 주로 정보격차 해소 활동을 수행하고 있다.

그리고, KT의 화상회의 시스템을 활용해 구축한 양방향 ICT 멘토링 플랫폼인 ‘드림스쿨’은 지난 2013년 첫발을 뗀 이래 취약계층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은퇴자, 외국인 유학생 등이 멘토로 활동하며 교육격차 해소에 앞장서는 프로그램이 되었다.

KT는 이외에도 1988년부터 다양한 장학사업을 펼쳐왔는데 2014년부터는 단순한 장학금 전달이 아닌 ‘드림스쿨’을 통한 멘토링 제공을 함께 해왔다.

◇ ‘더 나은 사회’를 만든다 - 기가 스토리

KT는 지역격차에서 오는 불균형을 해결하고 누구나 정보통신기술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기가 스토리를 중심으로 지역격차 해소 활동을 확대해 왔다.

‘기가 스토리’는 KT의 창의성과 혁신적인 아이디어로 추진한 대규모 사회공헌 사업으로, 정보격차가 심한 도서 및 산간 오지 지역에 기가 통신망 인프라 및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여 지역주민의 정보격차를 해소하고 생활 환경을 개선해주는 공유가치창출(CSV) 프로젝트이다.

한편, 2017년 KT는 방글라데시 ICT부, 국제이주기구, 한국국제협력단(KOICA) 및 현지 비영리∙비정부 단체 등과 협력하여 ‘방글라데시 기가 아일랜드’ 프로젝트를 추진했다. 기가 네트워크와 ICT 솔루션을 도입하여 통신, 교육, 의료, 경제 등 섬주민들의 생활수준 전반을 개선시켜 주었으며, 방글라데시 정부의 국가개발정책인 ‘디지털 방글라데시 2021’에 맞춰 ICT 기반으로 사회문제 해결에 기여하게 되었다.

방글라데시 ‘기가 아일랜드’[사진=KT 통합보고서 2018]
방글라데시 ‘기가 아일랜드’[사진=KT 통합보고서 2018]

◇ ‘더 나은 삶’을 찾아준다 - 청각장애 소리찾기

KT는 통신업의 특성을 반영하여 2003년부터 소통에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층 청각 장애 아동들에게 소리를 되찾아 주는 'KT 소리찾기'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이 사업은 크게 치료 지원, 재활 지원 및 가족 지원으로 구분하여 진행되고 있으며, 재활 지원, 보청기 지원 및 수술지원 등으로 2017년말까지 총 9,277명의 청각장애인이 혜택을 보았다.

또한, KT는 전문 클래식 공연 공간인 ‘KT 체임버홀’을 개관해 정기공연의 판매수익금을 청각장애 아동 치료를 돕는 ‘KT 소리찾기’ 사업에 사용함으로써 문화 나눔활동을 통한 지역사회 기여를 실천하고 있다.

KT 체임버홀 공연모습과 소리찾기 사업[사진=KT]
KT 체임버홀 공연모습과 소리찾기 사업[사진=K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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