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615억원에 공사 수주...터널공사 모든공정 컴퓨터로 제어

[뉴스퀘스트=이수현 기자] 현대건설이 수도권 제2외곽순환고속도로 김포~파주 2공구 구간을 5615억원에 수주했다.

27일 현대건설에 따르면 동부건설, 태영건설, 한신공영, 계룡건설, 호반건설 시공사 및 건화, 삼보, 에스코, 경호, 남진, 협우지여 설계사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한국도로공사에서 발주한 제2외곽순환고속도로 구간 가운데 경기도 김포시~파주시 연결 공사(25.36㎞)를 따냈다.

이 가운데 현대건설이 시공하는 김포~파주 2공구는 총 연장이 6.76㎞이며 경기도 김포시 하성면부터 파주시 연다산동을 잇는 구간이다. 주요 시설은 2900m 길이 터널, 70m 길이 교량 1개소, 박스구조물 등이 포함되며 공사기간은 총 72개월로 내년 1월 착공, 2026년 1월 준공 예정이다. 총 공사금액은 5615억원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김포~파주 2공구 터널 공사에는 모든 공정이 컴퓨터에 의해 제어돼 안전하고 품질이 뛰어난 기계화 굴착 공법인 최첨단 '쉴드 TBM 공법'을 사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지도=현대건설]
[지도=현대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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