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의 신사옥 ‘CJ 더 센터’ 모습. [사진=CJ]
CJ의 신사옥 ‘CJ 더 센터’ 모습. [사진=CJ]

[뉴스퀘스트=주성돈 기자] 1953년 식품회사로 출발한 CJ는 제일제당 그룹을 출범시킨 이후, 식품∙바이오∙엔터&미디어∙물류&신유통이라는 4대 주요사업을 중심으로 식품기업에서 생활문화기업으로 거듭나고 있다. 창업이념인 사업보국(事業報國)을 바탕으로 66년 동안 '사업을 통해 국가와 사회에 공헌한다'라는 정신을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글로벌 기업으로 자리매김한 것이다.

◇ 'ONLY ONE' CJ

'ONLY ONE' 정신은 모든 면에서 최초, 최고, 차별화를 추구하는 CJ가 최우선으로 지향하는 가치다. 이를 바탕으로 CJ는 남들이 하지 않은 새로운 제품과 서비스, 시스템, 사업을 지속적으로 창출해 나가고 있다.

CJ의 미션은 "ONLY ONE 제품과 서비스로 최고의 가치를 창출하여 국가사회에 기여한다"이다. 

그룹의 핵심가치는 인재와 ONLY ONE, 상생의 3가지인데, 기업의 일류인재와 일류문화 속에 상생을 위한 산업 생태계 조성에 기여하여 최초∙최고로 차별화된 CJ만의 고객가치(=*공유가치)를 창출하겠다는 의도를 담고 있다. (*공유가치 창출=CSV, Creating Shared Value)

CJ의 경영철학(미션) [사진=CJ]
CJ의 경영철학(미션) [사진=CJ]

◇ 'CSV 경영' 실천

CJ는 '사업보국'의 창업이념과 최고경영자의 나눔 철학을 바탕으로 국가와 사회의 구성원으로서 책임을 다하고 사업을 통해 더불어 사는 사회를 만들고자 한다.

이를 위해 CJ는 CJ나눔재단과 CJ문화재단, 사회봉사를 중심으로 한 사회공헌활동을 진화, 확대시키는 한편 ‘CSV 경영’을 통해 그룹의 모든 사업과 경영활동 전 과정에서 공유가치를 창출하고 건강한 산업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

CJ는 CSV(Creating Shared Value, 공유가치 창출) 경영을 통해 CJ가 역량을 가지고 있는 사업분야에서 새로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함으로써 사회와 함께 지속가능한 성장을 도모한다.

CJ는 2013년 창립 60주년을 맞이하여 CSV(Creating Shared Value)경영을 선포한 후 지역사회에서 가장 필요로 하는 가치를 창출하고자 전사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베트남에서는 ‘베트남 농촌개발 CSV’를 실행하여 가난한 농촌마을에 변화의 바람을 일으키며 빈곤퇴치의 씨앗을 뿌렸으며, 국내에서는 ‘즐거운 동행’이라는 중소기업과의 상생 플랫폼을 통해 식품산업의 동반성장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세계 최초로 발효기반 천연 아미노산 물질의 생산에 이어, 2017년 친환경 발효 공법의 아미노산 화합물 개발로 폐수 및 폐가스 배출 저감에 기여하는 등 바이오 기반의 친환경 프로젝트를 지속적으로 추진함으로써 공유가치창출(CSV)을 실천하고 있다.

CJ는 사업보국의 창업이념과 기업문화를 바탕으로 협력사와의 지속적인 교류와 소통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국가와 사회발전에 기여하고자 한다. 최고의 인재를 확보하고 육성하는 문화와 더불어 '즐거운 동행', '농가상생', '해외농촌개발 프로젝트' 등 CJ만의 CSV 문화 정착으로 사회의 일원으로 공존하며 경영활동 전반에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CJ의 美포춘 인터넷 기사 캡쳐.
CJ의 美포춘 인터넷 기사 캡쳐.

◇ 美 포춘지 선정 ‘세상을 바꾸는 혁신기업 50’

CJ그룹은 이러한 노력들에 대한 성과로 국내 기업 중 처음으로 미국의 세계적인 경제 경영 월간지 포춘(Fortune)지가 선정하는 '세상을 바꾸는 혁신기업(Change the World) 50'에 선정되었다.

포춘은 지난 2017년 9월 ‘세상을 바꾸는 혁신기업 50’을 발표했는데 JP모건(1위)∙애플(3위)∙월마트(7위) 등 유수 글로벌 기업들에 이어 CJ그룹을 38위로 선정했다. 아시아 기업 중에는 총 7곳이 포함됐으며 국내 기업으로는 CJ가 유일하다. 포춘은 지난 2015년부터 사회·환경에 미치는 긍정적 영향, 사업성, 혁신성 등을 평가해 매년 50개 기업을 선정해 발표하고 있다.

포춘은 선정 이유에 대해 “인구 고령화가 글로벌 사회적 이슈로 대두되는 가운데 CJ그룹은 CJ대한통운의 실버택배를 통해 양질의 노인 일자리를 창출하고 노인 빈곤문제를 해소하는 데 기여했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밝혔다. 포춘은 “이미 1천여 개 일자리가 제공됐으며 월급여도 공공부문 시간제 일자리에 비해 180% 많았다”며 “CJ그룹이 실버택배 모델을 더욱 확대해 발달장애인, 저소득층 등 취약계층에게 사회참여 기회를 제공하려고 한다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평가한 바 있다.

‘실버택배’는 또한 UN으로부터 노인일자리 문제 개선 공로를 인정받아 지속가능개발목표(SDGs) 우수사례로 선정돼 UN 공식 홈페이지에 등재되는 성과도 올렸다. 실버택배는 UN 산하 경제사회위원회와 고위급위원회 등 공식 조직에 우수사례로 제공되며, 선도모델로 채택될 경우 UN 193개 회원국 전체에 권고사항으로 전파된다.

CJ의 한 담당자는 “CJ그룹은 앞으로도 사업보국 경영이념을 기반으로 공유가치창출(CSV)을 지속적으로 전개하여 글로벌 사회공헌 활동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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