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LG전자]
제3회 LG-KOICA 희망직업훈련학교 졸업식에서 졸업생들이 학사모를 던지는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LG전자]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LG전자의 사회적 책임 실천활동이 아프리카의 에티오피아에서도 빛을 발하고 있다.

LG전자는 “지난 1일 에티오피아 수도 아디스아바바에 있는 ‘LG-KOICA 희망직업 훈련학교’에서 '제3회 LG-KOICA 희망직업훈련학교 졸업식'을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LG전자는 ‘LG-KOICA 희망직업 훈련학교’를 통해 에티오피아 청년들을 대상으로 무상교육을 실시하며 이들의 사회진출을 적극 돕고 있다.

회사 측에 따르면 ‘LG-KOICA 희망직업훈련학교’는 올해 72명을 포함해 개교 이래 185명의 졸업생을 배출했으며, 졸업생 대부분은 LG전자를 비롯한 회사에 취업했고 일부는 습득한 기술을 활용해 창업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측은 “LG-KOICA 희망직업훈련학교에는 최근 들어 여성, 장애인, 취약계층 청년 등의 지원자가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에티오피아는 6·25전쟁 당시 우리를 도운 우방국으로 ‘LG-KOICA 희망직업훈련학교’에는 참전용사 후손들도 지원하며 함께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졸업생 대표 알렘짜하이 카흐사이는 “학교를 다니며 모든 일을 해낼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다”며 “학교에서 배운 LG전자의 앞선 기술력을 에티오피아 발전에 활용하겠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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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두용 LG전자 세무통상그룹장(부사장)이 LG-KOICA 희망직업훈련학교 졸업식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LG전자]

배두용 LG전자 세무통상그룹장(부사장)은 "에티오피아 사회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진행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적극 실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배 부사장 외에도, 이재성 LG전자 중동아프리카지역대표(전무), 임훈민 주(駐)에티오피아 한국대사, 엄기학 월드투게더 회장, 김동호 KOICA(한국국제협력단) 에티오피아 소장 등 35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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