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시민 활동에 동참하는 친구같은 거래·협력기업 되겠다는 뜻"

지난 1일 경북 영천 국립영천호국원에서 포스코 포항지역 공급사와 포스코 설비자재구매실 임직원 및 가족 160여명이 '기업시민 프렌즈' 발대식을 한 뒤 비석 정비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포스코]
지난 1일 경북 영천 국립영천호국원에서 포스코 포항지역 공급사와 포스코 설비자재구매실 임직원 및 가족 160여명이 '기업시민 프렌즈' 발대식을 한 뒤 비석 정비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포스코]

[뉴스퀘스트=최인호 기자] 경북 포항의 포스코 공급사와 협력사들이 봉사 연합체 '기업시민 프렌즈'를 만들었다. 원청사 포스코의 적극적인 ‘기업시민’ 노력에 함께 한다는 의미다.

3일 포스코와 포스코협력사협회에 따르면 포스코 공급사와 협력사는 이달 1일 각각 기업시민 프렌즈 발대식을 했다.

공급사는 발대식에 이어 국립영천호국원에서 비석 정비, 협력사는 포항 형산강체육공원 일원에서 청소 봉사활동을 했다.

기업시민 프렌즈는 기업시민 활동에 참여하는 친구 같은 거래 협력기업이 되겠다는 의미다.

포스코 공급사는 포스코를 포함해 여러 기업에 자재를 납품하는 업체를, 협력사는 포스코 내부에서 일부 업무를 담당하는 업체를 말한다.

공급사는 그동안 설비자재 우수공급사(PHP) 봉사단을 중심으로 활동해 왔다.

앞으로 모든 포스코 거래 공급사로 참여 대상을 확대하고 환경 개선이나 자체 안전강화 활동도 추진하기로 했다.

협력사는 그동안 협력사협회 및 협력사별 자체 봉사단을 만들어 활동해 왔으며 후원이나 기부에도 앞장섰다.

앞으로는 기업시민 경영이념에 걸맞게 체계적으로 활동 범위를 넓히기로 했다.

PHP협의회 대표인 조선내화 이금옥 대표는 "앞으로 기업시민 프렌즈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에 화합과 상생 기운이 더욱 넘쳐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포항제철소 협력사협회장 이광호 파인스 대표는 "기업시민 프렌즈 활동 참여로 지역사회와 신뢰 소통 나눔을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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