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스타벅스]
[사진제공=스타벅스]

[뉴스퀘스트=이수현 기자] 스타벅스커피 코리아가 6월 5일 ‘세계 환경의 날’을 맞아 종이로 만든 스타벅스 카드를 선보였다.

5일 스타벅스 코리아에 따르면 종이재질의 새 카드는 흰색 배경에 스타벅스 사이렌 로고가 새겨진 ‘스타벅스 화이트 컵 카드’다. 기존 플라스틱을 대체하기 위해 재활용 가능한 종이 재질로 특별히 제작했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스타벅스는 지난해 7월 일회용품 줄이기 대책을 포함한 전사적인 친환경 캠페인 실행 계획인 '그리너(Greener) 스타벅스 코리아'를 발표하고 플라스틱과 비닐 포장재를 감축해 나가는 등 친환경 경영에 나섰다.

작년 9월에는 종이 빨대 사용을 시범 운영한 뒤 11월부터 전국 매장으로 확대하고, 빨대 없이 마시는 리드(컵뚜껑)도 함께 도입해 일회용 빨대 사용량을 50%가량 줄이는 성과를 보였다.

이와 함께 스타벅스는 푸드 상품을 중심으로 친환경 포장재 적용도 확대하고 있는데 ‘프리미엄 바나나’ 상품 포장재를 PLA 소재로 변경하기도 했다. PLA는 옥수수 전분당에서 추출한 원료를 사용해 생분해성 플라스틱으로 100% 자연 분해가 되는 친환경 포장재다.

바나나 외 ‘다크 초콜릿칩 머핀’, ‘상큼한 블루베리 머핀’, ‘리저브 바크 초콜릿’를 비롯해 케이크를 둘러싸는 비닐과 일부 샌드위치 포장 비닐에도 PLA 소재를 적용했다.

올해 5월 출시한 ‘사과 가득 핸디 젤리’와 ‘한라봉 가득 핸디 젤리’ 상품에는 바이오 플라스틱 재질을 포장재로 사용했다. 해당 포장재는 사탕수수 추출 원료로 만들어 생산 과정에서 일반 플라스틱에 비해 이산화탄소를 적게 배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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