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리얼미터]
[사진=리얼미터]

[뉴스퀘스트=강영민 기자] 최근 각종 논란으로 국회 파행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국민 10명중 8명은 국회의원들에게도 무노동 무임금을 적용해야 한다는 생각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10일 발표한 일한 만큼 수당 등을 지급하게 하는 ‘일하는 국회법’ 제정에 대한 여론조사 결과 80.8%가 찬성 입장을 밝혔다. 반면, 반대는 10.9%에 불과했다.

특히 이중 ‘강한 찬성’이라고 답한 응답자는 57.0%로 절반 이상을 나타냈다. 

세부적으로 모든 정당 지지층, 이념성향, 지역, 연령에서 찬성 여론이 앞선 가운데, 정의당(찬성 100.0%)과 더불어민주당 지지층(89.0%), 30대(92.2% vs 6.3%)에서 압도적인 찬성의견을 보였다. 이어 무당층(83.4%)과 바른미래당(72.9%), 자유한국당 지지층(69.9%)이 뒤를 이었다.

이번 조사는 리얼미터가 YTN ‘노종면의 더뉴스’ 의뢰로 지난 7일 전국 19세 이상 성인 7138명에게 접촉해 최종 501명이 응답을 완료, 7.0%의 응답률(응답률 제고 목적 표집틀 확정 후 미수신 조사대상에 3회 콜백)을 나타냈고, 무선 전화면접(10%) 및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통계보정은 2019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p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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