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YTN 방송화면 캡쳐]
[사진=YTN 방송화면 캡쳐]

[뉴스퀘스트=강영민 기자] 지난달 29일(이하 현지 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에서 침몰한 유람선 ‘허블레아니호’가 13일만에 인양됐다.

11일 오전 6시 47분 경 모습을 드러낸 ‘허블레아니호’에서는 조타실과 객실 부분에서 잇따라 4구의 시신이 수습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날 현재 수습된 시신의 신원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으나, 조타실에서 수습된 시신은 헝가리인 선장으로 추정되며 객실 부근에서 발견된 3구의 시신은 한국인 관광객인 것으로 보인다.

이날 인양 전까지 한국인 실종자는 총 7명으로 이 중 3명이 발견된 것으로 보여, 남은 실종자는 4명이 됐다.

한편, 허블레아니호는 70년 된 목선으로 인양과정에서 파손될 우려가 있어 상당히 조심스럽게 작업이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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