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까지 5대소비재 수출액 350억달러 달성"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지난 5월 1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경제활력대책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지난 5월 1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경제활력대책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

[뉴스퀘스트=박민석 기자]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2일 "이달 발표하는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에 10조원 규모의 투자 프로젝트를 담겠다"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정부세종청사에서 주재한 경제활력대책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투자 활력 제고 방안과 소비·수출 활성화, 산업혁신, 규제개혁 등 경제활력 제고에 최우선 순위를 놓고 준비 중"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오전 발표된 고용 동향과 관련해서는 "지난해 부진한 고용 흐름에서 조금씩 벗어나는 모습"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취업자 수가 당초 목표였던 15만명을 상당폭 상회해 평균 20만명에 가까운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며 "최근 4개월 평균은 23만6000명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홍 부총리는 추가경정예산안의 조속한 처리가 필요하다고 재차 강조했다.

홍 부총리는 "추경안을 국회에 제출한 지 50일이 다 돼 가는 데 아직 심사일정조차 잡지 못하고 있다"며 "지난 10년간 국회에 제출한 추경안 통과에 걸린 시간이 최장 45일이라는 것을 생각하면 현 상황이 몹시 안타깝다"고 덧붙였다.

이날 회의의 의제인 소비재수출 활성화 방안과 관련해서는 "오는 2022년까지 농수산식품, 생활용품, 화장품, 의약품, 패션의류 등 5대 소비재의 수출액을 350억달러로 늘리겠다"며 "5대 유망소비재에 대한 수출보험 우대지원 규모를 지난해 4조8000억원에서 올해 8조원 수준으로 대폭 확대하는 등 소비재 수출 금융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15개의 성장유망 소비재 브랜드를 ‘K-프리미엄 브랜드’로 선정해 집중 지원하고, 도심 소비재 제조·수출 거점(성수동 수제화 등)을 구축하여 지역 대표 브랜드로 육성하겠다"고 설명했다.

또 소비재 수출기업의 인증·통관상 애로를 해소하기 위해 무역협회에 '해외인증 지원 데스크'를 설치해 통합지원하고, 주요국의 인증·규제 정보를 제공하겠다는 계획도 전했다.

또 플랫폼 경제 확산을 위해 ▲기존산업 혁신 ▲신사업 창출 ▲삶의 질 제고 파급효과가 큰 분야를 중심으로 융복합 선도사례를 발굴하고 8월 중으로 구체적인 프로젝트를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플랫폼 경제 활성화를 위한 2단계 방안으로 타 산업과의 융복합을 가속화하고 선순환 생태계 구축에 집중하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서비스업 산업혁신전략은 제조-서비스업 간 차별 해소와 핵심규제 혁파, 연구개발(R&D) 확대에 중점을 두고 최종대책을 이달 안에 확정 발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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