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6% '정부 부동산정책 잘못하고 있다'...이유는 '비싸서'

[사진=네이버항공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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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퀘스트=이수현 기자] 향후 1년간 집값이 오를 것이라고 전망하는 국민은 27%로 지난 3월 조사때 보다 7%포인트(p)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내릴 것이라는 응답은 32%로 더 많았지만 이전의 43%에서 11%p나 줄었다.

한국갤럽이 14일 공개한 지난 6월11~13일 전국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한 집값 전망에 따르면 ‘오를 것’과 ‘내릴 것’이라는 응답은 석 달 전 조사 때의 23%포인트 차이에서 5%포인트 격차로 크게 줄었다.

변화가 없을 것이라는 응답은 30%였고 모름이나 응답거절은 11%였다.

[자료=한국갤럽]
[자료=한국갤럽]

현 정부가 부동산 정책을 잘 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46%로 절반에 육박했다. 반면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26%에 그쳤다.

잘 하고 있다는 응답은 지난 조사에 비해 6%p 내렸고 잘 못하고 있다는 것은 5%p 올랐다. 격차는 9%p에서 20%p로 늘었다.

어느 쪽도 아니다는 응답은 9%, 모름이나 응답거절은 19%였다.

부동산 정책 부정평가 이유 중 가장 높은 것은 ‘집값 상승 및 집값이 비쌈’으로 17%였고, 다음은 모름이나 응답거절로 13%, 공급이 너무 많음 및 신도시 개발이 8%로 뒤를 이었다.

이번 조사는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는 ±3.1%포인트로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나 한국갤럽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자료=한국갤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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