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그룹 본사 전경 [사진=하나금융그룹]
하나금융그룹 본사 전경 [사진=하나금융그룹]

[뉴스퀘스트=주성돈 기자] 1971년 한국투자금융로 출발해 1991년 하나은행으로의 전환을 거쳐 2005년 종합금융그룹으로 발돋움한 하나금융그룹은 이후 외환은행을 인수하며 국내 최대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갖춘 세계적인 금융그룹으로 도약하고 있다.

◇ "사회구성원으로서 함께 성장하며 행복을 나눈다"

더 좋은 서비스와 상품으로 더 많은 경제적 가치를 창출하고자 노력하는 경제주체로서 하나금융그룹 역시 우리 사회에 속한 하나의 기업이다. 그러나 하나금융그룹은 기업이 경제주체인 동시에 시민사회의 중요한 구성원이라는 사실을 늘 생각하고 있다.

기업은 건전한 경제 주체의 역할을 하는 것은 물론, 이 사회의 구성원으로서 책임과 의무를 다하고자 성실히 노력해야 한다. 하나금융그룹이 사회공헌활동에 따뜻한 애정과 꾸준한 노력을 기울여온 이유가 여기에 있으며, 기업시민주의에 입각한 하나금융그룹의 사회공헌활동은 사회의 실질적 필요를 채우고 문제를 해결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더불어 하나금융그룹은 대내적으로는 임직원들의 자긍심을 고취시키고, 대외적으로는 기업 이미지를 높이며, 궁극적으로 더 나은 경영성과를 이루어내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가고 있다.

지금껏 그래왔듯이 하나금융그룹은 본연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면서 모든 이해관계자들과는 성장 이익을 함께 나누고 금융을 통해 공유가치 창출(Creating Shared Value)을 해나감으로써 사회구성원들의 행복추구에 앞으로도 적극 동참해 가고자 한다.

[사진=하나금융그룹]
[사진=하나금융그룹]

◇ 함께 성장하며 행복을 나누는 금융

하나금융그룹의 김정태 회장은 2012년 취임과 더불어 뉴노멀(New Normal)이라는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하나금융그룹의 장기적인 기업가치체계를 '함께 성장하며 행복을 나누는 금융'이라는 슬로건을 그룹의 미션으로 재정의하였다.

‘행복한 금융’의 의미는 금융의 목적이 ‘모두의 행복’을 위한 것이라는 인식으로, 금융을 통해 성장하고 행복을 나누자는 하나금융그룹의 사회공헌 미션이기도 하다. 직원이 행복하고, 손님이 행복하고, 사회가 행복한 금융이 바로 하나금융그룹의 ‘행복한 금융’의 개념이며, 고객 및 지역사회로부터 창출된 수익을 임직원의 참여활동과 더불어 공동체 발전에 활용하여 행복한 사회를 조성하고자 하는 것이 하나금융그룹의 비전이자 목표이자 다짐인 것이다.

하나금융그룹은 6대 중점분야를 실천함으로써 ‘행복한 금융’을 실현하고, 아울러 사회 통합에 기여하고 있다.

◇ 김정태 회장의 '헬퍼 리더십'

김정태 회장은 그룹의 미션인 ‘행복한 금융’과 관련해, “행동이 따르지 않는 비전은 한낱 꿈에 불과하다”는 말과 함께, CEO와 직원 모두 작은 것부터 하나라도 실천하여 성과를 이루어 내겠다는 다짐으로 직원들과 함께 호흡하고, “작은 실천이 위대한 꿈을 이룬다”는 정신을 모든 직원이 갖도록 현장에서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있다.

김 회장은 '언제나 모든 답은 현장에 있다'는 생각으로 ‘발로 뛰는 현장경영’을 몸소 실천해 왔다. 하나은행장 재직 당시 직원들 사이에서는 임원보다 은행장을 더 자주 봤다는 말이 나올 정도이다. 이러한 김 회장의 리더십은 모든 조직 구성원이 즐겁게 일하며 각자의 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마중물’ 역할을 자처하는 '헬퍼 리더십(Helper Leadership)'으로 표현할 수 있다.

김 회장은 취임사에서 “하나가족 여러분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여러분과 마음으로 소통하는 헬퍼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한다. 이는 전통적인 조직체계에서 상명하달식 업무추진 및 권위주의를 과감히 버리고 직원들이 자유로운 환경과 열정적인 분위기 속에서 개개인의 역할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조력자의 역할을 하겠다는 의미였다.

김정태 회장의 ‘헬퍼 리더십’과 지속가능경영[사진=하나금융그룹]
김정태 회장의 ‘헬퍼 리더십’과 지속가능경영[사진=하나금융그룹]

김 회장은 줄곧, 임원, 부서장들과의 회의에서 리더는 큰 방향을 제시하고 대부분의 역할은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여 이루어질 수 있도록 칭찬과 격려를 아끼지 말아야 하며 직원 한 명, 한 명에 대해 지속적인 관심과 애정을 쏟아야 한다고 하는 등 자율적인 회사 분위기가 형성될 수 있도록 노력해 왔다.

하나금융그룹의 회장실을 처음 찾는 사람들은 당황할 수 있다. 집무실에 회장실이라는 문패 대신, 'Joy Together'라는 문패가 걸려 있고 집무실의 문이 항상 열려 있기 때문이다.

김 회장의 영문 이름 약자인 JT에서 비롯된 ‘Joy Together Room’은 권위의 벽을 낮춘 격의 없는 커뮤니케이션의 상징이다. 또한 김 회장의 ‘열린 마음’은 감사하는 마음에서 비롯되며 상대방과 자신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가질 때 자신이 자랑스럽고 더 행복해질 것이라고 말해 왔다.

◇ 행복나눔위원회

하나금융그룹은 최고경영자 직속 지속가능경영위원회인 ‘행복나눔위원회’를 운영하여 지속가능 성장을 위한 장기적 투자가 필수적임을 지속적으로 인식하고 있다.

하나금융그룹은 위원회를 통해 경영 미션인 ‘함께 성장하며 행복을 나누는 금융’의 그룹차원 실행력을 강화하고 보육지원, 통일시대 준비, 사회적금융 실천, 소외계층지원, 기후변화 대응 등 사회책임경영을 실행하고 더 나아가 그룹의 지속가능경영을 달성하고자 한다.

행복나눔위원회는 그룹의 회장을 비롯한 각 관계회사 대표이사 등 그룹의 최고의사결정권자로 구성되어 있으며, 연 1회 이상 위원회를 개최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하나금융그룹은 2018년 12월 행복나눔위원회를 개최하여 그룹의 사회책임경영 추진 전략을 점검하였다. 특히 2019년도에는 국공립·직장 어린이집 건립사업을 비롯하여 6대 중점 분야별 주요사업 추진계획을 결의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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