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그룹 본사 전경[사진=하나금융그룹]
[사진=하나금융그룹]

[뉴스퀘스트=주성돈 기자] 하나금융그룹은 그룹의 ‘2025 비전’인 ‘신뢰받고 앞서가는 글로벌 금융그룹’의 위상을 달성하기 위하여 다양한 이해관계자와 소통을 기반으로 지속가능경영을 추진하고 있다.

◇ 하나의 포용적 금융

● 소상공인을 위한 힘(HIM) 프로젝트

KEB하나은행과 하나카드는 2018년 7월 지역 소상공인들을 위한 ‘힘(HIM, Hana Integrated Market)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이 프로젝트는 하나금융그룹의 각 계열사들이 보유하고 있는 자원을 활용하여 손님에게는 추가적인 혜택을 제공하고, 소상공인에게는 상점을 무료로 홍보해줌으로써 손님-소상공인 모두가 윈-윈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첫번째 프로젝트는 ‘충청도의 힘’으로 충청도 대표 워터파크와 13개 추천식당에서 하나카드로 결제할 경우 할인 혜택을 제공하였고, 하나카드 홈페이지와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56개의 추천 식당에 대한 홍보 기회를 무료로 제공했다. 앞으로 강원도와 수도권 등 프로젝트 지역을 확대하여 하나금융그룹과 지역사회가 공생하는 가치 있는 프로그램을 이어갈 계획이다.

● 최저임금 고충해소 행복나눔 프로그램 실시

KEB하나은행은 2018년 2월 ‘행복나눔’ 프로그램을 통해 최저임금 인상으로 인건비 부담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과 일자리를 창출하는 생산적 기업에 1조5000억원 규모의 금융 지원을 실시하고 최대 2%의 대출금리를 감면하였다. 

아울러 세무·노무·회계 관련 전문컨설팅 지원을 함께 제공하여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역량을 강화하고 금융기관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였다.

KEB하나은행, 복지부와 '저소득층의 자산형성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사진=하나금융그룹]
KEB하나은행, 복지부와 '저소득층의 자산형성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사진=하나금융그룹]

◇ 하나의 생산적 금융

● 생산적 금융 실천을 위한 1Q Agile Lab

KEB하나은행은 2015년 은행권 최초로 핀테크 스타트업 멘토링 센터 ‘1Q Agile Lab’을 설립하고 혁신기업과 동반성장을 추구하고 있다. 2018년 출범한 1Q Agile Lab 6기 13개 업체와 7기 10개 업체를 포함하여 2018년 12월까지 총 54개의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육성하였다. 선정된 스타트업에는 명동사옥의 사무공간을 제공하고 하나금융그룹 현업 부서들과 협업, 경영 및 세무컨설팅, 외부 전문가 상담지원, 초기단계 시드(seed) 투자 등 광범위한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스마트폰 뱅킹, 모바일 전자지갑, 사이버 하나은행 등 업계 핀테크 사업을 선도해 온 KEB하나은행은 1Q Agile Lab을 통해 디지털 금융 생태계를 조성하고 국내 유망 스타트업과의 견고한 파트너십을 구축함으로써 상생을 통한 생산적 금융을 실천해 나갈 계획이다.

● 사회적 가치 실현 위한 금융지원 협약 체결

KEB하나은행은 2018년 5월 일자리 창출, 사회적약자 배려 등 사회적 가치를 실천하고자 한국도로공사와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하였다.

한국도로공사가 상생협력 펀드를 조성하고 금융지원이 필요한 중소기업 및 청년창업자를 추천하면 KEB하나은행은 저금리 대출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아울러 KEB하나은행은 휴매니티 비전을 바탕으로 정부 핵심과제에 기여하고자 2020년까지 총 15조원 규모의 생산적 금융 지원으로 일자리 창출과 소득주도 성장을 지원할 계획이다.

● 주민참여형 태양광발전소 특별자산펀드 출시

하나대체투자자산운용은 2018년 4월 강원도, 한국동서발전, 한국에너지공단 등과 함께 주민 참여형 태양광발전소 개발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철원 두루미태양광 특별자산투자신탁’을 출시하였다.

이 사업은 철원군 문혜리 일대에 200MW 규모의 태양광발전소를 건설하고 국내 최초로 주민들이 지분형태로 투자하여 발전소 이익을 20년 이상 함께 공유하는 상생모델이다. 하나대체투자자산운용은 발전소 설치 및 운영을 위한 공모펀드 상품을 개발하여 지역주민들에게 50억원 규모 이상의 혜택이 돌아가고 일자리 창출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하나금융그룹, '동북아 초국경 경제협력 포럼' 개최. [사진=하나금융그룹]
하나금융그룹, '동북아 초국경 경제협력 포럼' 개최. [사진=하나금융그룹]

◇ 생산적 금융을 통한 ‘사회적 가치’ UP

생산적 금융은 연구·개발, 생산 및 제조 등 경제적인 가치를 생산해내는 영역에 자금을 투자하거나 대출해 주는 것을 의미한다. 금융기관에 의한 생산적 금융이 활성화되면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잠재력에도 불구하고 돈이 없어 자신의 꿈과 아이디어를 포기하는 사람들에게 소중한 기회를 제공하고 훨씬 더 많은 수익과 가치를 만들어낼 수 있다.

하나금융그룹은 전 그룹차원에서 생산적 금융을 적극 확대하여 한정된 자금을 적재적소에 투입하는 금융기관 본연의 역할에 충실하고 더 많은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우선 하나금융그룹은 비즈니스를 통해 사회문제를 혁신적으로 해결하는 사회혁신기업 활성화 프로그램 ‘하나 파워 온 챌린지’ 2기를 모집하여 선정 기업당 최대 1억 2천만원을 지원하였다. 이는 사회혁신기업에 대한 국내 최대 규모의 지원으로써 최종 선발된 5개 기업에게는 맞춤형 성장지원 프로그램도 함께 지원하고 있다.

KEB하나은행은 4차 산업 관련 신성장 유망기업의 지원을 위해서 총 3조 5,000억원 규모의 생산적 금융상품 2종을 출시하였으며, 시중은행 최초로 한국벤처투자가 운영 예정인 민간 펀드에 1000억원을 투자하여 기업가치 1조원 이상의 유니콘 기업 육성에 기여한 바 있다. 2020년까지 스타트업, 우수기업 및 유망중소기업, 기타 신성장 유망기업 및 4차 산업 선도기업 등을 대상으로 한 생산적 금융을 총 15조원 규모로 확대할 예정이며, 대출심사 시 기업의 신용이 아닌 기술을 평가하는 기술금융 상품을 2020년까지 9조원 이상 확대할 예정이다.

하나금융투자는 ‘소셜임팩트 투자’를 직·간접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소셜임팩트 투자는 혁신적 비즈니스 모델을 가지고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기업에 투자하는 것을 의미한다. 하나금융투자는 소셜임팩트 투자의 일환으로 더웰스인베스트먼트의 유상증자에 참여해 청년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고령화 등 사회 이슈 해결에 앞장서고 있다.

하나금융그룹은 앞으로도 전 그룹차원에서 ‘양질의 일자리와 경제성장’, 그리고 ‘포용적이고 지속가능한 산업화 진흥 및 혁신’이라는 지속가능개발목표를 이행하고, 일자리 창출과 소득주도 성장이라는 정부의 핵심 정책과 함께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생산적 금융을 적극 실천해갈 계획이다.

KEB하나은행, '2019년 상반기 수출입 아카데미' 모습. [사진=하나그융그룹]
KEB하나은행, '2019년 상반기 수출입 아카데미' 모습. [사진=하나그융그룹]

◇ ‘지속가능채권’의 발행

하나금융그룹은 그린 프로젝트 또는 사회 지원 프로젝트에 사용될 자금을 조달하는 특수목적 채권인 ‘지속가능채권’을 발행하는데 성공했다.

KEB하나은행은 2019년 1월 30일 미화 6억달러 규모의 지속가능채권을 발행했다. 이는 최적의 자금조달 기회를 확보하고 사회적가치(ESG) 투자자 등 투자자 다변화를 이루기 위한 본연의 목적과 함께 하나금융그룹의 포괄적이고 책임 있는 금융을 포함한 지속가능성에 대해 종합적으로 기여하기 위하여 지속가능채권을 발행한 것이다.

녹색건축 인증을 위해서는 자전거 보관소 설치, 에너지효율등급 향상 등 총 10가지 평가 내용을 하나금융그룹 본사 건물에 적용해야 한다. 이를 위해 회사는 자전거 보관소 40대 설치, 전등 설치 및 조명설비 평면도 시뮬레이션 데이터 제출 및 증기보일러, 시스템에어컨, 냉동기 사용 등을 반영하여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하나금융그룹은 지속가능채권발행을 위해 당행의 ‘지속가능 금융규정(Frame work)’ 기준에 부합하는 사업에 대해 채권발행 금액을 배정, 사용할 예정이며, 지속가능채권 관련 사업 명부(Register)를 정기적으로 작성하여 관리하고 투자자에게 공지할 예정이다.

사업적 성장과 동시에 사회적 책임을 다한다는 하나금융그룹의 목표와 비전을 지속가능 전략으로 하여 KEB하나은행은 글로벌 채권시장에서 지속가능채권을 매년 정기적으로 발행할 예정이며, 이를 위해 ’18년 11월 작성된 ‘지속가능 금융 규정’과 외부 검토의견을 활용, 향후 필요시 후순위 지속가능채권 발행과 지속가능 차입 등의 추진도 고려하고 있다. 

저작권자 © 뉴스퀘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