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스퀘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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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퀘스트=강영민 기자] 대한애국당이 서울 광화문 광장 농성 천막이 강제 철거된지 5시간 여만에 다시 설치했다.

대한애국당은 25일 오후 12시 40분쯤 광화문 광장에 천막 3동을 재설치했다.

이날 오후 천막 재설치를 마친 대한애국당은 박원순 시장을 ‘살인자’라 부르며 천막 철거에 대해 폭력이라며 맹비난을 쏟아냈다.

이에 앞서 서울시는 이날 오전 5시 경 시 직원과 용역업체 직원들을 투입해 기존에 설치돼 있던 천막 2동 등에 대한 강제 철거에 들어갔다.

한편, 서울시는 이날 오전 강제철거에 소요된 비용 2억원을 대한애국당 측에 청구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이날 대한애국당이 천막을 재설치하면서 서울시와의 마찰이 불가피해 보인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불법은 용인될 수 없다”면서 "앞으로도 적법절차를 무시하거나 시민을 불편하게 하는 행위에 대해 단호하게 대처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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