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이지현 기자] 내일(26일)은 장마전선의 북상으로 제주를 시작으로 남부지방에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내일과 목요일(27일) 비가 오는 지역에서는 돌풍과 함께 천둥과 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다”면서 “제주도는 낮 동안에, 남해안과 지리산 부근에는 오후부터 시간당 20mm 이상의 강한 비와 함께 80mm 이상의 많은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이번 비는 목요일 잠시 장마전선의 남하로 주춤했다가 토요일(29일)부터 다시 시작될 전망이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6~21도로 평년과 비슷하겠으나, 낮 기온은 23~33도로 다소 더운 날씨가 되겠다.

특히, 폭염특보가 발효된 서울·경기내륙과 강원영서에는 내일까지 낮 기온이 33도 내외로 오르는 곳이 있겠고, 내륙을 중심으로 기온이 30도 이상 오르면서 더울 것으로 보여 건강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기상청은 “폭염특보 발표 지역에서는 보건, 농업, 축산업, 산업 등에 피해가 우려된다”면서 “피해 예방에 만전을 기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