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온드림' 사업 통해 지난 8년간 211개 사회적기업 지원 1420개 일자리 창출

현대자동차그룹 이병훈 상무(오른쪽 두번째)가 26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유엔 사회연대경제 컨퍼런스에서 사회적기업 육성 사업인 'H-온드림 사회적기업 창업오디션’의 성공 사례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제공=현대차그룹]
현대자동차그룹 이병훈 상무(오른쪽 두번째)가 26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유엔 사회연대경제 컨퍼런스에서 사회적기업 육성 사업인 'H-온드림 사회적기업 창업오디션’의 성공 사례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제공=현대차그룹]

[뉴스퀘스트=최인호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의 사회적기업 육성사업 성공사례가 유엔 무대에 섰다.

현대차그룹은 26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유엔 사회연대경제(UN SSE) 컨퍼런스에 초청받아 사회적기업 육성 사업 ‘H-온드림 사회적기업 창업오디션’의 성공 사례를 발표했다고 27일 밝혔다.

유엔 SSE 콘퍼런스는 18개 기관이 참여하는 유엔 사회연대경제 태스크포스(UN SSE TF)와 의장기관인 국제노동기구(ILO) 주최로 유엔기구, 각국 정부 관계자, 사회적경제 단체, 기업 등이 참여해 올해 처음 열렸다. 유엔의 지속가능개발목표(Sustainable Development Goals, SDGs) 달성의 중요 전략으로써 사회적경제의 가치와 가능성을 공유하기 위해 개최됐다.

이날 현대차그룹은 특별세션에 참여해 지난 2012년부터 이어온 ‘H-온드림 사회적기업 창업오디션’의 경제적, 사회적 성과를 공유하고 정부와 공공기관, 시민사회 등 다자간 협력의 중요성을 발표했다.

현대차그룹과 현대차 정몽구 재단은 지난 8년 동안 ‘H-온드림 사회적기업 창업오디션’을 통해 총 211개의 사회적기업에 지원금과 경영 멘토링, 구매연결, 협력사업 추진을 통해 총 1420개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성과를 이뤘다.

이들 사회적기업은 ▲소외계층 주거문제 해결 ▲노숙인 일자리 창출 ▲위안부 할머니 모티브 상품 판매 영업이익 50% 기부 등의 혁신적인 사업을 통해 사회적기업 생태계의 활력을 불어넣으며 다양한 문제를 해결에 노력하고 있다.

현대자동차그룹 이병훈 상무가 26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유엔 사회연대경제 컨퍼런스에서 사회적기업 육성 사업인 'H-온드림 사회적기업 창업오디션’의 성공 사례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제공=현대차그룹]
현대자동차그룹 이병훈 상무가 26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유엔 사회연대경제 컨퍼런스에서 사회적기업 육성 사업인 'H-온드림 사회적기업 창업오디션’의 성공 사례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제공=현대차그룹]

유엔 SSE TF는 이번 컨퍼런스에 현대차그룹을 초청하면서 ‘H-온드림 사회적기업 창업오디션’에 참여한 사회적기업들이 보편적 사회ᆞ환경ᆞ경제 문제 등을 해결하고자 하는 유엔 지속가능개발목표 17개 분야와 관련 있는 사업 운영을 통해 평균 6.7명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사회에 긍정적인 성과를 가져왔다는 점에 큰 관심을 가졌다.

이병훈 현대차그룹 상무는 발표를 통해 “H-온드림 사회적기업 창업오디션을 통해 8년간 지속적으로 사회적기업가를 발굴하고 육성해 사회적기업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며 “이 사업이 단순한 창업지원 프로그램이 아닌 우리 사회의 혁신가를 육성하는 인재육성 사회공헌 플랫폼으로 거듭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자동차그룹은 지난해 5월 고용노동부와 ‘청년 사회적기업 육성 지원 및 신중년 일자리 창출’ 협약을 체결해 오는 2023년까지 150개 사회적기업의 창업을 지원해 1250개의 청년 일자리를 창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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