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생명의 아홉 번째 지속가능경영보고서[사진=교보생명]
교보생명의 아홉 번째 지속가능경영보고서[사진=교보생명]

[뉴스퀘스트=주성돈 기자] 교보생명은 생명과 건강을 대상으로 하는 생명보험업을 영위하는 회사로서, 환경이 생명보험에 직간접적으로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이슈임을 인식하고 있다.

이는 환경이 사람들의 건강과 생명에 미치는 영향이 매우 크기 때문이며, 교보생명은 기업의 친환경 경영활동에 대한 소비자들의 요구 또한 점점 더 늘어나고 있는 변화 속에서 환경을 성장의 제약요인이 아닌 새로운 기회요인으로 인식하고 대응하고 있다.

◇ 교보의 친환경 경영활동

교보생명은 거의 모든 업무에 종이 자원을 사용하고 있다. 특히 보험청약 과정에서는 청약서 등 필수서류에 종이가 사용되고 있다. 이러한 종이 사용을 줄여 비용 절감 뿐만 아니라 환경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하여 전자청약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또 사무공간에서 발생한 폐기물을 허가받은 폐기물 위탁처리업체를 통해 외부로 배출하고 있다. 특히 본사 사옥을 포함한 주요 건물에서 발생하는 재활용 폐기물을 분리하여 배출하고 있으며, 매년 배출량을 파악 및 관리하고 있다.

이와 함께 교보생명은 천안에 위치한 연수원(계성원) 교육 시에도 직원들의 자가용 입소를 제한하고, KTX 이용요금을 기준으로 한 교통비를 지급함으로써 이동을 통해 발생하는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이고 있다.

또한, 전국의 모든 영업·서비스 현장에 위성방송 시스템을 구축하여 주요 행사를 소집이 아닌 방송청취 형태로 진행하고 있다.

에너지 사용량을 줄이기 위해서는 출퇴근 시간과 점심시간을 제외하고는 임직원 업무용 엘리베이터를 최소화하여 운영하고, 건물 냉난방 시에는 실내온도를 하절기 26°C 이상, 동절기 20°C 이하로 유지하고 있다. 지난 2008년부터 ‘에너지·물자절약 3대 자율실천 운동’을 지속적으로 운영하여 불필요한 형광등 끄기, 사용하지 않는 컴퓨터 끄기, 사무용품 아껴 쓰기를 실천하고 있다.

교보생명의 SRI 금액 및 비중[자료=교보생명]
교보생명의 SRI 금액 및 비중[자료=교보생명]

◇ 사회책임투자

교보생명은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수익 창출과 함께 사회 공공의 이익에도 기여하고자 사회책임투자(SRI, Social Responsibility Investment)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도로·항만 등 사회간접자본 투자로 시작된 사회책임투자는 하수처리시설, 폐기물 처리시설, 신재생 에너지 개발사업 등 친환경 사회간접자본 투자로 확대하였다.

이처럼 친환경 사회간접자본에 대한 금융투자를 확대하는 것은 회사의 수익 창출과 함께 녹색 친환경 투자 수혜대상을 지역사회로 확대하는 효과가 있다.

◇ 친환경 사회공헌활동

교보생명은 환경을 보호하기 위한 다양한 자원봉사 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매년 50여 가족이 참여하는 가족 자원봉사 프로그램을 통해 자원봉사의 의미와 가치를 확산시키고 가족들이 보람 있는 주말을 보낼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더불어 이러한 자원봉사활동은 가족간의 유대 강화와 건강한 가족문화 형성에도 기여하고 있다.

그린다솜이 자원봉사는 교보생명 임직원 자녀들이 참여하는 환경봉사 활동이다.

2018년에는 서울숲 도시공원에서 생태적 가치를 이해하며 도시숲을 가꾸어보는 체험활동인 ‘건강한 도시 숲 가꾸기’, 서울 월드컵공원에서 열린 도시공원 내 새들의 번식을 위한 둥지상자의 중요성을 이해하면서 둥지상자 모니터링 및 새집 만들어 달기를 실행해 보는 ‘도시공원 새집달기’ 등 환경보호를 주제로 한 그린 자원봉사를 진행했다.

또한 장난감 쓰레기 분해 및 업사이클 제품 기부활동을 통해 자원의 재순환과 환경문제를 이해하도록 하였으며, 장난감 분해 및 재활용을 통한 예술품 만들기 등을 실천해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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