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조원진 우리공화당 공동대표 페이스북]
[사진=조원진 우리공화당 공동대표 페이스북]

[뉴스퀘스트=강영민 기자] 우리공화당(舊 대한애국당)이 서울 광화문광장에 설치됐던 천막을 일시 철거하기로 했다

조원진 우리공화당 공동대표는 28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시간 이후 모든 텐트를 철거해 서울파이낸스센터 앞으로 옮기겠다”고 밝혔다.

우리공화당 측은 이에 앞서도 트럼프 대통령의 방한을 앞두고 천막을 일시 철거하겠다는 방침을 시사한 바 있다.

조 공동대표는 다만 “서울시가 아무리 계고장을 놓더라도 헌법에 주어진 정당 활동을 지속하겠다”면서 “광화문 광장은 언제라도 다시 올 수 있다”며 트럼프 대통령 방한 일정이 마무리된 후 재설치 의사를 밝히기도 했다.

한편, 우리공화당은 지난 달 10일 광화문 광장에 박근혜 전 대통령 석방과 2017년 3월 10일 탄핵반대 집회에서 숨진 5명에 대한 진상규명을 요구하며 천막을 설치했다.

우리공화당은 또 지난 25일 서울시 측의 천막 강제 철거가 진행됐으나, 같은 날 또 다시 천막을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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