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트윈스에 1차지명을 받은 휘문고 투수 이민호. [사진=LG트윈스]
LG트윈스에 1차지명을 받은 휘문고 투수 이민호. [사진=LG트윈스]

[뉴스퀘스트=이지현 기자] 2020년도 KBO무대에서 활약할 신인 1차 지명이 완료됐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1일 KBO리그 10개 구단으로부터 받은 신인 1차 지명 결과를 공식 발표했다.

이날 가장 관심을 모았던 LG 트윈스는 1차 지명선수로 휘문고 투수 이민호를 지명했다. 이날 발표를 앞두고 서울지역 3개 구단은 이민호와 장충고 외야수 박주홍, 성남고 투수 이주엽의 지명 순서가 어떻게 되느냐에 대한 관심이 모아졌다.

뚜껑을 열어본 결과 LG트윈스는 이민호를 선택했고, 2순위 키움 히어로즈는 장충고 외야수 박주홍을, 두산 베어스가 성남고 투수 이주엽를 선택했다.

이날 LG트윈스의 지명을 받은 이민호는 키 189cm, 몸무게 94kg의 체격조건을 가진 우완 정통파 투수로 3학년인 올해 고교야구리그 10경기(45⅔이닝)에 등판하여 2승 1패 평균자책점 1.17, 탈삼진 67개를 기록했다. 직구 최고 구속은 150km를 기록했으며 다양한 변화구 구사 능력도 장점이다.

또한 지난 주말 황금사자기대회 우승을 이끈 유신고의 투수 소형준은 예상대로 KT위즈의 유니폼을 입게 됐으며, 한화 이글스는 북일고 투수 신지후를 선택했다.

또한 광주일고 투수 정해영은 아버지가 활약했던 KIA타이거즈의 유니폼을 입게 됐다. 특히, 정해영은 아버지와 같이 같은 팀의 1차지명을 받는 영광을 함께 했다.

이외에도 SK 와이번스는 성남 분당 야탑고의 투수 오원석을, 이 삼성 라이온즈 원태인 부자에 이어 역대 2호 기록이다.

한편 SK 와이번스는 야탑고 오원석을, 삼성 라이온즈는 경북고 투수 황동재, 롯데 자이언츠는 경남고 투수 최준용, NC 다이노스는 마산용마고 투수 김태경을 각각 지명했다.

[사진=KBO 보도자료]
[사진=KBO 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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