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합성=뉴스퀘스트, 자료사진=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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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퀘스트=강영민 기자] 저출산, 고령화 사회에서 가장 해결해야 할 부분은 결국 일자리였다.

문화체육관광부 국민소통실이 지난 2017년 7월부터 2019년 6월까지 누리소통망(SNS) 게시물 31만여 건을 바탕으로 ‘저출생 고령화’에 대한 빅데이터 분석 결과 출산을 꺼리는 이유이 ‘일자리’와 ‘교육비’인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저출산 문제와 함께 또 하나의 사회적 문제로 인식되고 있는 ‘고령화’와 관련해서도 ‘일자리’는 큰 관심사였다.

이번 분석결과 출산 여성에 대한 직장 내 차별, 여성의 경력단절도 저출산의 주요한 원인으로 지목됐다.

저출산 대책 중 돌봄 분야에서는 국공립 어린이집 확대 등 보육 공공성 강화 대책이 가장 필요하고 생각하고 있으며, 일·가정 양립 분야에서는 육아휴직 지원금 인상, 출산·임신 의료비 지원 분야에서는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정책에 가장 관심이 높았다.

[사진=문화체육관광부]
[사진=문화체육관광부]

아울러, 고령화 시대에 가장 필요한 대책도 ‘노인 일자리’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 ‘건강’, ‘돌봄’ 문제 해결 등이 뒤를 이었다.

주로 은퇴 이후 일자리가 사라지면서 소득이 없어 생활비, 의료비 등을 충당하기 어려운 상황에 대한 우려를 나타낸 것이다.

한편, 지난달 27일 통계청이 발표한 '장래인구특별추계(시도편) 2017~2047년' 중 중위 추계결과(이하 각 연도 7월1일 기준)를 보면 전국 65세 이상 '고령인구'는 2017년 707만명(전체 인구내 비중 13.8%)에서 2047년 1879만명(38.4%)에 이를 전망이다.

이 결과에 따르면 오는 2047년에는 생산연령인구 100명이 91명 부양해야 하는 심각한 상황이된다.

이는 저출산·고령화 문제에 대한 대책이 시급한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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