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청와대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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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퀘스트=성진수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지난 판문점 남북미 정상회동의 영향으로 급등하며 7개월여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의 2019년 7월 1주차 주중집계 결과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취임 113주차 국정수행 지지율은 52.4%로, 전주 주간집계 대비 4.8%p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5.1%p 내린 42.5%로 긍·부정 평가의 격차는 오차범위(±2.5%p) 밖인 9.9%p로 집계됐다.

세부 계층별로는 진보층과 중도층, 보수층 등 모든 이념성향, 대구·경북(TK)과 부산·울산·경남(PK), 충청권, 서울과 경기·인천, 호남, 60대 이상과 30대, 20대, 50대 등 거의 대부분의 계층에서 일제히 상승했다.

또한 정당 지지도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전주 대비 0.6%p 상승한 42.1%로 2주째 상승세를 보였으며, 자유한국당은 2.4%p 떨어진 28.2%로 다시 20%대를 기록했다.

자유한국당에 이어서는 정의당이 7.5%(▼0.1%p), 바른미래당 4.9%(▲0.5%p), 민주평화당 2.2%(▲0.5%p)를 나타냈다.

[사진=리얼미터]
[사진=리얼미터]

이번 조사는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 tbs 의뢰로 7월 1일부터 3일까지 사흘 동안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만9867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최종 1506명(무선 80 : 유선 20)이 응답을 완료, 5.0%의 응답률(응답률 제고 목적 표집틀 확정 후 미수신 조사대상 2회 콜백)을 나타냈고,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통계보정은 2019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p이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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