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LG트윈스]
[사진=LG트윈스]

[뉴스퀘스트=이지현 기자] LG트윈스가 새 외국인 선수 카를로스 페게로를 영입했다.

LG트윈스 구단은 10일 “새 외국인 선수 카를로스 페게로와 총액 18만달러(연봉 15만달러·인센티브 3만달러)에 입단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LG트윈스과 계약한 카를로스 페게로는 1987년생, 도미나카 출신으로 키 196cm, 몸무게 117kg 등 뛰어난 피지컬을 지니고 있다.

카를로스 페게로는 좌투좌타에 외야수 겸 1루수로 지난 2011년 시애틀 매리너스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5시즌 동안 103경기 출장, 타율 0.194, 13홈런, 37타점을 기록했다.

또한 2016년에는 일본 프로야구 라쿠텐 골든이글스 소속으로 3시즌 동안 259경기 출장하여 타율 0.265, 53홈런, 145타점을 기록한 바 있다.

차명석 단장은 “카를로스 페게로는 파워가 좋은 1루수비가 가능한 외야수”라면서 “일본 야구를 경험한 점을 감안했고 팀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이날 LG트윈스는 토미 조셉을 웨이버 공시 요청했다.

LG트윈스는 그 동안 외국인 선수 토미 조셉의 부상과 부진 등으로 교체를 고민해 왔다.

토미 조셉은 큰 기대를 받으며 LG트윈스에 입단했으나 올 시즌 55경기에 출전 타율 0.274, 홈런 9개, 타점 36점 등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그는 또 잇따른 부상으로 팀에서 이탈하며 실망감을 안기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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