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
대한민국 수영의 간판으로 떠오른 김서영 선수. 김서영은 12일 개막되는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 대회에서 가장 유력한 메달 후보로 주목받고 있다. [사진=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

[뉴스퀘스트=이지현 기자] 전 세계 수영인들의 축제 ‘2019 광주 세계수영선수권대회’가 오늘(12일) 오후 8시 화려한 개막식을 시작으로 17일간의 열전에 돌입한다. 이번 대회 개막식은 광주여대 유니버시아드체육관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는 특히 194개국에서 5128명의 선수들이 경영, 다이빙, 수구 등 총 6개 종목에 참가해 사상 최대 규모로 펼쳐진다.

또한 지난 2017 부다페스트 대회 ‘7관왕’ 카엘렙 드레셀(미국)과 중국의 쑨양 등 세계적인 스타들이 참가해 관심을 끌고 있다. 쑨양은 세계선수권 남자 자유형 400m에서 사상 첫 4연패에 도전한다. 다만 박태환과 마이클 펠프스 등이 참가하지 않아 다소 아쉬운 부분도 있다.

우리나라 선수단은 전체 70개 세부 종목에 82명이 출전할 예정이다.

이 중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여자 개인혼영 200m 금메달의 주인공 김서영 선수에게 메달을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여자 100m 배영 한국 신기록을 가지고 있는 임다솔 선수와 2016 리우 올림픽 다이빙 종목에 결선까지 진출하고 2019 FINA 다이빙 그랑프리 4차 대회 금메달 2개를 획득한 우하람 선수도 메달 기대주다. 

[사진=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홈페이지 캡쳐]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슬로건과 마스코트 '수리'와 달이'. [사진=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홈페이지 캡쳐]

한편, 이번 대회는 슬로건인 '평화의 물결 속으로(DIVE INTO PEACE)'는 광주 민주화운동의 의미를 담아 인류 평화의 가치를 높이자는 뜻을 담고 있다.

또한 마스코트는 ‘수영의 달인’ 천연기념물 수달을 의인화 '수리'와 '달이'이다.

저작권자 © 뉴스퀘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