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퓨처스랩 스타트업과 우수인재 매칭위해 12일부터 이틀간 채용박람회

신한금융그룹 조용병 회장. [사진=신한금융]
신한금융그룹 조용병 회장. [사진=신한금융]

[뉴스퀘스트=박민석 기자] 신한금융그룹이 우수 스타트업 기업의 인재 확보와 일자리 창출 지원을 위한 ‘신한퓨처스랩 스타트업 채용박람회 2019’를 12일부터 이틀간 을지로 소재 신한L타워에서 연다.

이번 행사는 지난 4월 발표한 신한퓨처스랩 육성 ‘스케일-업(Scale-Up)’ 전략의 일환으로 신한퓨처스랩의 스타트업 기업과 우수 인재의 매칭을 통한 기업의 성장 지원을 목적으로 마련됐다.

박람회에는 혁신기술을 보유한 신한퓨처스랩 출신 스타트업 37개사가 참가할 계획이며, 구직분야는 개발·기획·경영지원·디자인·마케팅 등 다양한 직군에서 채용이 이뤄질 예정이다.

대표적인 참가 기업으로는 국내 간편결제의 역사를 만들어가고 있는 ‘페이민트(신한퓨처스랩 1기)’와 운용자산 기준 국내 1위 로보어드바이저 기업인 ‘파운트(2기)’, 대안신용평가 기술로 금융소외계층에 자금지원의 문을 열고 있는 ‘크레파스 솔루션(3기)’, 그리고 및 글로벌 해커들이 모여 정보보안의 혁신을 일으키고 있는 ‘스틸리언(4기)’등 국내의 내로라하는 핀테크 기업들이 인재 모집에 나섰다.

이와 더불어 현재 육성프로그램에 참가하고 있는 신한퓨처스랩 5기 기업 중 게임의 순기능을 활용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소셜벤처 ‘겜브릿지’와 생활 속 터치기술로 가족의 건강을 책임지는 ‘디엔엑스’등 다양한 분야의 혁신기업들도 참가해 구직자들과 직접 만남에 나설 예정이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유명 스타트업 창업가인 와디즈 신혜성 대표와 어니스트펀드의 서상훈 대표가 각각 ‘스타트업과 창업가 정신’, ‘스타트업 창업 스토리’를 주제로 스타트업 생태계에 대한 생생한 이야기를 전한다.

이와 함께 채용을 희망하는 37개 기업 CEO의 기업소개와 희망 인재상, 기업 복지 등의 기업 정보와 함께 스타트업에서 근무하는 선배직원들의 실제 취업 및 이직 성공담 공유 등 참가 구직자들이 원하는 생생한 정보도 들을 수 있다.

신한금융은 박람회에 참여한 구직자들을 위해 인공지능 기반 자기소개서 컨설팅과 VR 모의면접 체험 등 실제 취업에 도움이 되는 부대시설도 함께 운영할 예정이다.

박람회의 사전면접 신청과 참가는 모두 무료이며, 우수 스타트업 취업과 이직을 희망하는 구직자라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조용병 신안그융그룹 회장은 "연구개발하고 비즈니스까지 하다 보니 스타트업들이 인력 구하기가 힘든 것 같아 이번 박람회를 열게 됐다"며 "앞으로도 정기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혁신금융의 관점에서 프로세스를 만들어야 하고 회사도 키우고 투자를 해야 한다"며 "향후 본사 차원에서 육성 기업과 인력을 교류할 뜻도 있다"고 덧붙였다. 

[사진=신한금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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