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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퀘스트=강영민 기자] 내년도 최저시급이 8590원으로 확정된 가운데 올해 상반기 전국 17개 광역시도 중 평균시급이 가장 높은 곳은 세종특별자치시로 9126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올해 최저시급인 8350원보다 776원 높은 금액이며 서울시보다는 157원 많았다.

반면 전국에서 가장 낮은 시급을 기록한 곳은 전라북도로 평균 시급 8581원이었다.

알바몬는 16일 “올 상반기 동안 자사 플랫폼에 등록된 각 광역시도별 아르바이트 시급 빅데이터 960만여건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결과에 따르면 올 상반기 전국의 평균 알바시급은 평균 8881원이었으며,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평균 797원(9.9%) 오른 것이다.

지역별로는 세종특별자치시가 9126원으로 가장 높았으며 서울특별시(8969원), 제주특별자치도(8870원), 경기도(8865원), 충청남도(8813원)가 TOP5에 이름을 올렸다.

이어 충청북도(8790원), 강원도(8760원), 인천광역시(8747원), 대전광역시(8719원), 부산광역시(8711원) 등도 비교적 시급이 높은 곳으로 꼽혔다.

반면 전라북도는 평균 8581원으로 전국 17개 광역시도 중 가장 낮은 평균시급을 기록했으며, 전라남도(8590원), 경상북도(8604원), 광주광역시(8639원) 등도 낮은 수준을 보였다.편이었다.

시군구별로 서울시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특히, 서울 강남구가 9189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높은 평균시급을 지급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으며, 영등포구(9083원), 서초구(9059원), 중구(9038원)가 2~4위까지를 차지했고, 송파구가 9022원으로 6위, 동대문구도 9018원으로 7위에 오르는 등 TOP10 중 총 6개에 서울시 자치구가 올랐다.

서울지역 외에는 인천시 중구가 9032원으로 5위에 올랐으며, 경기도 하남시가 9012원으로 8위, 화성시가 9004원으로 9위, 가평군 9003원으로 10위에 올라 평균시급이 높은 시군구 TOP10 안에 꼽혔다.

한편 올 상반기 전국에서 알바시급이가장 낮았던 시군구는 충남 논산시로 평균 시급은 8443원이었다. 이어 전북 정읍시(8479원)와 전북 완주군(8488원), 경남 밀양시(8490원)와 부산 영도구(8505원) 등도 상대적으로 낮은 시급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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