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호 태풍 '다나스'의 예상 이동 경로. [사진=기상청]
제5호 태풍 '다나스'의 예상 이동 경로. [사진=기상청]

[뉴스퀘스트=이지현 기자] 오늘(18일) 오전 6시 현재 제주와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장맛비가 내리고 있는 가운데 이 비는 금요일인 내일(19일)까지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또한 북상 중인 제5호 태풍 다나스의 영향으로 주말에도 전국에 비가 내릴 전망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제5호 태풍 다나스는 토요일(20일) 제주 서북서쪽 해상을 지나 일요일(21일)에는 독도 동쪽 방향으로 빠져 나갈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일본과 미국의 기상청은 이번 태풍이 경상도 지방을 관통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이번 주말 기상정보를 꼼꼼히 체크할 필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제5호 태풍 다나스(DANAS)는 필리핀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경험’을 의미한다.

[사진=기상청]
[사진=기상청]

한편, 이날 전라도 지역에 내리던 비는 강도가 약해지면서 호우특보가 모두 해제되었으나, 내일까지 50~150mm로 많은 비가 예상된다.

기상청은 “내일까지는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예상되며, 특히 전남남해안과 지리산 부근, 경남해안에는 250mm가 넘는 매우 많은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면서 “서울.경기도와 강원도에도 국지적으로 시간당 20mm가 넘는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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