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전략회의서 발빠른 대응 주문..."지금은 역량 축적할 때"

[사진=신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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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퀘스트=이수현 기자] 신세계 정용진 부회장이 "위기는 생각보다 빨리 오고 기회는 생각보다 늦게 온다"며 발 빠른 위기 대응을 주문했다. 사상 첫 적자 위기에 처한 이마트 임직원에게 각별한 대응태세를 당부한 것.

18일 신세계에 따르면 정 부회장은 최근 열린 이마트 하반기 경영전략회의에서 임직원들에게 "지금은 역량을 축적해야 하는 시기"라며 "기회가 왔을 때 이 축적된 역량을 바탕으로 기회를 반드시 잡아야 한다"며 위기를 헤쳐 나가자고 당부했다.

정 부회장의 이런 언급은 최근 쿠팡 등 전자상거래 업체들의 거센 도전으로 2분기에 창사 이래 처음 적자의 위기에 처한 이마트 임직원에게 각별한 위기대응과 기민한 미래전략 수립을 당부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마트 관계자는 "정 부회장이 하반기 경영전략회의 말미에 현 상황에 대처하는 자세를 담은 말이라며 임직원에게 위기 대응을 당부했다"며 "시의적절한 위기대응 태세를 강조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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