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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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퀘스트=이지현 기자] 오늘(24일) 전국의 퇴근길에는 장마의 영향으로 비가 예상된다.

특히 중부지방은 이번 장맛비가 주말까지 계속되며 최고 400mm 이상의 비가 내릴 것으로 보여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기상청은 이날 오후 4시 현재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중부지방과 경북에는 비가 오는 곳이 있고, 그 밖의 남부지방에는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다”면서 “서울과 경기도, 충남, 전북에는 장맛비가 오겠고, 강원영서와 경북에는 밤까지 비가 오겠다”고 예보했다.

또한 내일(25일)과 금요일(26일)도 장마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이번 장맛비는 전남과 경남은 26일에, 전북과 경북은 27일에 그치겠으나, 중부지방은 28일(일요일) 오전까지 이어지겠다”면서 “특히, 대기가 매우 불안정해져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돌풍과 함께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50mm 이상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며 철저한 대비를 주문했다.

특히 중부지방은 지역에 따라 400mm가 넘는 매우 많은 비가 예상돼 산사태와 축대 붕괴, 저지대 침수 등 비 피해가 없도록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또한 계곡이나 하천 물이 갑자기 불어 범람 가능성이 있으니, 야영객은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고, 하천 주변의 차량은 침수 피해가 없도록 안전한 곳으로 이동해야 한다.

28일까지 전국의 예상 강수량은 중부지방(영동 제외)과, 서해5도에 100~250mm(많은 곳 경기남부, 강원영서남부, 충청북부 400mm 이상), 강원영동, 경북북부에 10~70mm, 전남과 경남 ,전북, 경북남부, 울릉도·독도에 5~40mm의 비가 올 것으로 보인다.

한편, 25일 아침 기온은 24~27도, 낮 기온은 28~34도로 평년과 비슷하거나 낮은 분포를 보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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