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삼성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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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퀘스트=최인호 기자] 스크린 결함으로 출시가 연기됐던 삼성전자의 ‘갤럭시 폴드(Galaxy Fold)’가 오는 9월 전격 출시된다. ‘갤럭시 폴드’는 지난 2월 ‘삼성 갤럭시 언팩 2019’를 통해 공개된 이후 4월 출시 예정이었으나, 결함이 잇따라 발견되면서 출시를 연기한 바 있다.

삼성전자는 25일 “올해 초 스마트폰 ‘갤럭시 폴드’를 발표한 이후 지금까지, 철저한 분석을 거쳐 제품을 개선해 왔으며, 엄격한 테스트로 이에 대한 유효성을 검증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이날 “‘갤럭시 폴드’에 탑재된 인피니티 플렉스 디스플레이(Infinity Flex Display)의 최상단 화면 보호막을 화면 전체와 베젤 밑 부분까지 덮을 수 있도록 연장시켜, 화면 보호막이 디스플레이의 한 부품으로 보이게 하고 임의로 제거할 수 없도록 했다”고 소개했다.

또한 “갤럭시 폴드’의 접고 펴는 사용성은 유지하면서도, 외부 이물질로부터 제품을 더 잘 보호할 수 있도록 구조를 보강했으며, 힌지 상·하단에 보호 캡을 새롭게 적용해, 내구성을 강화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인피니티 플렉스 디스플레이 뒷면에 새로운 메탈층을 추가해, 이 물질이 유입되더라도 디스플레이를 더 잘 보호할 수 있도록 했다”면서 “이물질 유입을 최소화하기 위해 ‘갤럭시 폴드’의 힌지 구조물과 전·후면 커버 사이 틈을 대폭 줄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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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갤럭시 폴드’에 대해 현재 최종 제품 테스트를 진행 중이며, 9월부터 순차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그 동안 믿고 기다려준 갤럭시 팬들께 감사드리며, 오랜 시간 심혈을 기울인 ‘갤럭시 폴드’를 통해 새로운 사용자 경험을 누릴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삼성전자의 ‘갤럭시 폴드’는 접었다 폈다를 자유롭게 할 수 있는 스마트폰으로 획기적인 제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갤럭시 폴드’는 세계 최초로 7.3형 인피니티 플렉스 디스플레이(Infinity Flex Display)를 탑재했으며, 화면을 분할해서 사용할 수 있고, 여러 개의 애플리케이션을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 등 강력한 멀티 태스킹을 제공한다.

‘갤럭시 폴드’는 접었을 때는 4.6형의 커버 디스플레이를 갖춰 한 손으로도 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태블릿과 스마트폰의 경험을 모두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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