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과공유제부터 물품홍보장터·스마트공장 구축 지원까지...취준생 교육 취업 알선도

[사진=뉴스퀘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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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퀘스트=최인호 기자] 포스코는 협력사 등 중소기업들과 동반성장을 위해 '성과공유제'를 비롯해 '공급사 물품 홍보 장터',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사업', '혁신성장 지원단' 등 다양하고 알찬 프로그램들을 운영하고 있다. 

관계사들은 한 번쯤은 들어봤겠지만 이를 지원받기 위해선 구체적으로 어떤 조건과 절차 등이 필요한지 모르는 경우가 많다.

이에 2일 포스코는 자사뉴스룸을 통해 주요 동반성장 프로그램들을 모아 알기 쉽게 소개했다.

◇ 동반성장 시그니처 프로그램 '성과공유제'

포스코 동반성장 시그니처 프로그램인 '성과공유제(Benefit Sharing)'는 포스코와 협력 기업이 함께 개선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여기에서 발생한 재무적 성과를 나눠 갖는 프로그램이다.

지난 2004년부터 프로그램을 운영해 지난해까지 총 4742건의 과제를 수행했다. 공유한 성과금액은 3659억원에 달한다.

성과공유제는 ‘과제선정→협약체결→과제수행→성과검증→성과보상’ 순으로 이뤄진다.

좋은 성과가 있을 경우엔 장기 공급 계약으로 이어지는데, 기존에 포스코와 거래가 있던 공급사는 포스코의 전자상거래 사이트인 스틸앤닷컴(www.steel-n.com)의 통합구매 사이트인 ‘e-procurement’에서 신청이 가능합니다.

거래가 없던 기업이라면 먼저 공급사 인증을 받고 신청할 수 있다.

포스코는 올해부터 성과공유제 분야를 자재·설비 등 재무영역에서 안전·환경 등 비재무 영역까지 수행 범위를 확대하기로 했다.

[자료=포스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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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급사 제품 열린 홍보 사이트 'MRO e-카탈로그'

포스코는 자사와의 거래에 막연한 어려움을 느낄 수 있는 중소기업을 위해 자사의 물품을 자유롭게 홍보할 수 있는 ‘MRO e-Catalog(포스코 자재 카탈로그)’ 서비스를 지난 15일부터 시작했다.

MRO e-카탈로그도 성과공유제와 마찬가지로 스틸앤닷컴의 통합구매 사이트를 통해 이용할 수 있다. 일반 인터넷 쇼핑몰처럼 상품이 등록되면 포스코의 사용 부서에서 필요한 물품을 구매하는 방식이다.

MRO e-카탈로그에는 오픈 후 일주일 만에 210건의 물품이 등록되었으며, 사용부서에서는 하루 평균 250건 정도 물품 검색을 하고 있다. 좋은 평가를 받은 제품들은 장기 공급도 가능하다.

[자료=포스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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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소기업과 함께 4차 산업혁명의 시대로!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 사업’

포스코는 지난 2015년부터 기술력과 재원 문제로 엄두를 내지 못하고 있는 중소기업들의 생산 현장 스마트화 지원 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 2016년 18개사, 2017년 34개사, 지난해에는 44개사의 중소기업이 혜택을 받았다.

포스코는 올해부터 이를 스마트 공장의 기초 단계를 만드는 스마트역량강화 컨설팅(기존 QSS 활동)과 컨설팅+스마트공장구축을 패키지로 진행하는 활동으로 이원화 해 오는 2023년까지 5년간 총 500개사를 지원할 계획이다.

포스코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 사업에 참여를 원하는 중소기업은 포스코와의 거래 유무와 상관없이 포스코동반성장포털(winwin.posco.co.kr)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 포스코 실무 전문가들과 함께해요! '혁신성장지원단'

포스코는 지난 6월 13일부터 기존 ‘임원동반성장지원단’의 활동을 더욱 적극적으로 추진하기 위하여 ‘혁신성장지원단’으로 개편했다.

앞으로는 포스코의 실무 인력들이 직접 발로 뛰며 중소기업을 찾아간다는 계획이다.

혁신성장지원단은 포스코의 각 부서가 보유하고 있는 전문 역량과 인프라를 활용해, 설비 점검·개선, 시험설비 지원, QSS 품질 관리와 함께 구매 시스템, 재고관리, 특허 등 기업 경영의 필수 분야를 지원한다.

혁신성장지원단 활동은 수행형, 컨설팅형, 교육형 등 세 가지 방식으로 교육 형태를 선택할 수 있으며, 지원이 필요한 중소기업은 포스코동반성장포털을 통해 신청하시면 됩니다.

[자료=포스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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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년들을 응원합니다! ‘기업시민 취·창업 지원 프로그램’

포스코는 협력사 및 일반 중소기업에 입사하기를 희망하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교육 훈련을 제공하고, 이와 연계해 취업을 알선해 주고 있다.

고졸과 전문대졸 취업 준비생을 위해 진행되는 ‘청년희망나눔’은 지원자를 상시 모집해, 적정 인원이 확보되면 교육을 시작한다.

포항과 광양의 포스코인재창조원에서 총 두 달간 350시간의 교육 과정을 이수한다. 참가 희망자는 포스코 중소기업컨소시엄(educs.posco.co.kr)에서 신청할 수 있다.

대졸 취준생을 위한 ‘기업실무형 취업교육’도 있다.

만 34세 이하 4년제 대학 졸업자 또는 1년 이내 졸업 예정자를 대상으로 진행하는 이 프로그램은 차수당 선착순 30명을 모집해 3주간 합숙 교육을 진행한다.

교육 수료자 중 희망자를 대상으로 포스코의 우수 협력기업과 채용 전제 인턴십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다. 포스코 취창업 지원 사이트(youth.posco.com)에서 신청할 수 있다.

[자료=포스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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