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폴스포츠, '원마일클로저' 라이딩 지원, 기부 티셔츠로 저소득국가 학교지원
탤런트 옹성우·전소미도 힘께 참여 착한 소비하는 밀레니얼·Z세대 참가 독려

[사진=빈폴스포츠]
[사진=빈폴스포츠]

[뉴스퀘스트=이수현 기자] 빈폴 티셔츠의 가슴에 새겨진 자전거가 저소득국가의 학교 지원과 위기 어린이들을 위한 기부를 위해 밖으로 나왔다.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빈폴스포츠는 비영리 캠페인 단체 '원마일클로저(이하 OMC)'와 '작은 도전'을 주제로 캠페인을 시작한다고 8일 밝혔다.

캠페인은 ‘지속가능성의 가치를 진정성 있게 전달하자’는 취지를 담았다. 의식 있는 소비를 추구하는 빈폴의 주 고객층인 밀레니얼세대와 Z세대에 어필하기 위해서다.

우선 빈폴스포츠는 올해로 10주년을 맞이한 OMC의 라이딩을 지원하고, OMC 파운더이자 모험가인 제임스 후퍼의 인생철학을 담을 캐릭터를 활용해 기부 티셔츠를 출시했다.

기부를 통한 '작은 도전'을 더 많은 사람에게 알리고 참여하도록 하는 등 더 큰 기부로 OMC 라이딩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OMC는 젊은 탐험가였던 '롭 건틀렛'의 죽음을 계기로 모험과 도전, 봉사정신을 기리기 위해 2009년부터 제임스 후퍼와 롭 건틀렛의 친구, 가족들이 모여 만든 캠페인 단체다. 자전거로 1000마일(약 1600㎞)을 달리며 모금을 하는데, '1마일씩 목표에 더 가까이' 포기하지 않고 한걸음씩 꾸준히 준비하면 목표를 이룰 수 있다는 의미를 담았다.

삼성물산 패션부문은 지난 5월 스포츠시장 성장에 따른 사업 강화 차원에서 OMC와 파트너십을 체결한 상태다.

빈폴스포츠는 기부 티셔츠 판매로 발생한 총 수익금을 우간다 나랑고 학교를 지원하는 '헨리 반 스트라우벤지 재단'과 가정의 보호를 받지 못하는 아이의 양육 환경을 지원하는 'SOS 어린이마을' 등에 후원한다.

전속 모델인 옹성우와 전소미도 힘께 해 밀레니얼·Z세대의 참가를 독려한다. 기부 티셔츠를 구매하는 고객에게 옹성우와 전소미의 포토카드, 폴라로리드 사진은 물론 추첨을 통해 두 모델의 손 편지까지 제공할 예정이다. 티셔츠 가격은 3만원이며 15일까지는 SSF샵에서, 16일부터는 빈폴스포츠 오프라인 매장에서 판매한다.

OMC 라이딩 모습. [사진=빈폴스포츠]
OMC 라이딩 모습. [사진=빈폴스포츠]

오는 9월 29일부터 일주일은 이번 캠페인의 하이라이트인 '한국 OMC 라이딩(OMC 2019 Korea 5 Mountains)' 행사를 진행한다. 팔당역을 시작으로 횡성, 망상, 인제, 대성리를 거쳐 서울로 돌아오는 일정이다.

참가자들은 일주일 간 약 900㎞를 자전거로 이동하고 텐트에서 동거동락 하며 도전에 대한 성취감과 나눔의 기쁨을 나눈다.

빈폴스포츠 강홍준 스포츠사업부장은 “빈폴스포츠가 OMC와 함께 스포츠 정신과 지속가능성의 가치를 진정성있게 전달하는 차원에서 이번 캠페인을 준비했다”며 “상품 판매를 통한 기부는 물론 SNS 기부 전파 프로그램, 라이딩 등 다각적인 차원에서 기부 릴레이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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