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리조나와의 홈경기서 7이닝 무실점 투구…평균자책점 1.53에서 1.45로 낮춰

[사진=LA다저스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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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퀘스트=이지현 기자] 부상으로 잠시 팀에서 이탈했던 류현진이 복귀전에서 완벽한 모습을 선보이며 시즌 12승(2패) 달성에 성공했다.

류현진은 1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동안 단 5안타만을 내주며 무실점으로 호투 팀 승리를 견인했다.

류현진은 이날 승리로 시즌 12승에 이어 한미 프로야구 통산 150승의 대기록 달성에 성공했다. 또한 류현진은 이날 무실점 투구로 평균자책점을 기존 1.53에서 1.45로 더욱 낮춰 이 부문 메이저리그 1위 자리를 굳게 지키며 올 시즌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후보로 손색 없는 투구를 보였다.

류현진의 이날 투구수는 91개였다.

LA다저스 타선도 류현진이 승리투수가 되는데 큰 힘을 보탰다.

LA다저스는 1회말 터너의 2점 홈런에 이어 벨린저의 솔로홈런으로 3점을 따내며 기분좋게 출발했다.

2회에도 1사 1루 상황에서 류현진의 보내기 번트에 이어 피더슨의 적시타로 1점을 추가했으며, 3회에는 시거의 2루타에 이은 스미스의 2점 홈런으로 6-0까지 멀리 달아났다.

5회에도 터너의 솔로홈런과 스미스의 희생플라이 타점을 묶어 2득점에 성공한 LA타선은 8회말 1점을 더 추가하며 애리조나를 9-3으로 여유있게 꺾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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