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소비자가 GS25 편의점 매장에서 친환경 대여쇼핑백을 구매하고 있다. [사진=GS리테일]
한 소비자가 GS25 편의점 매장에서 친환경 대여쇼핑백을 구매하고 있다. [사진=GS리테일]

[뉴스퀘스트=이수현 기자] 정부의 친환경 정책에 따라 편의점 등 대부분 업소에서 1회용 비닐봉투 사용이 금지된 가운데 GS25가 ‘친환경 다회용백’을 도입해 새로운 도전을 시작했다.

GS리테일은 지난 2018년부터 ‘기업의 사회적책임’을 다하고 지속가능한 발전의 실현을 위해 친환경 활동 통합 캠페인 ‘Green Save(그린세이브)’를 선포해 전사적으로 친환경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GS리테일은 18일 “이 같은 친환경 경영의 일환으로 편의점 업계 최초 GS25 전용 ‘친환경 다회용백’을 도입한다”고 밝혔다.

GS25는 친환경 다회용백이 실용적인 부직포 재질로 제작돼 일회용품 절감 효과는 물론 고객들의 쇼핑 편의를 크게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GS리테일은 “친환경 선도 기업으로서 고객과 함께 환경사랑을 실천해 나가고자 편의점 업계 최초로 전용 친환경 다회용백을 도입하게 됐다”면서 “GS25뿐만 아니라 모든 사업부와 함께 환경보호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GS리테일은 △환경친화적 소재변경 △재활용 활용성 확대 △포장축소 의 3가지 활동테마를 선정해 ‘그린세이브’의 로고와 엠블럼을 GS리테일의 친환경 활동 테마로써 실제 상품에 적용하고, 패키지와 상품 개선활동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친환경 다회용백’은 오는 28일부터 전국 GS25 매장에서 판매되며 가격은 500원이다.

한편, 정부는 올 1월부터 대형마트나 백화점은 물론 매장 크기 165㎡ 이상의 슈퍼마켓, 제과점 등에서도 1회용 비닐봉지를 무상제공하지 못하도록 하고 있으며 4월부터 본격 제재에 들어갔다.

이와 관련 환경부는 지난달 2일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파리바게뜨와 뚜레쥬르의 1회용 비닐봉지 사용량이 전년도 같은 기간 대비 83.7% 가량 줄어 들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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