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에 설치만으로 전 세계에 기부 가능…'17가지 지속가능개발목표'에 한 걸음 더

[사진=삼성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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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지난 2015년 9월, 유엔 총회에서는 세계 각국 정상들이 모여 2030년까지 세상을 더 나은 곳으로 만들기로 약속했다.

‘Global Goals로’도 알려진 ‘지속 가능 개발 목표(Sustainable Development Goals)’는 기아를 없애고 불평등에 맞서 싸우며 지구 환경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국제사회의 공동 목표다.

이를 위해 삼성전자는 지난 23일 ‘갤럭시 노트10’ 출시에 맞춰 스마트폰 사용자들이 지구촌 과제 해결에 동참할 수 있는 ‘Samsung Global Goals(삼성 글로벌 골즈)’ 어플리케이션(이하 어플)을 선보였다.

삼성전자는 이 어플에 대해 “유엔개발계획(UNDP)과 파트너십을 맺고 도입한 이 앱은 17가지 지속가능개발목표를 실현하는 데 힘을 보탤 수 있게 해준다”고 소개했다.

이 어플을 간단히 소개하면 어플 설치후 휴대폰을 통해 광고를 보게 되고 이를 통해 적립된 적립금은 기부를 통해 전 세계 각국의 문제 해결을 위해 쓰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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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때 기부자들은 ‘깨끗한 물’, ‘양질의 교육’, ‘평화로운 사회’ 등 자신이 가장 돕고 싶은 분야를 골라 기부할 수 있으며, 기부금이 어떻게 쓰였는지도 확인할 수 있다.

어렵게만 생각했던 ‘기부’를 단순히 어플 하나를 설치함으로써 가능해지고, 이를 통해 전 세계 필요한 곳에 내 이름으로 전달할 수 있는 것이다.

또한 광고를 통한 적립금이 아닌 개인이 직접 결제해 언제든지 바로 기부할 수도 있다.

아울러 휴대폰 잠금 화면 기능을 켜두면 역사적인 인물들의 명언을 수시로 볼 수 있어, 17가지 지속가능개발목표에 더 쉽게 접근할 수 있다.

한편, ‘삼성 Global Goals’ 앱은 현재 갤럭시 노트10에만 탑재돼 있으며 갤럭시 S8, 갤럭시 노트8, 갤럭시 S9, 갤럭시 노트9, 갤럭시 S10 시리즈에서는 갤럭시 스토어 또는 구글 플레이에서 해당 앱을 다운로드할 수 있다.

갤럭시 A시리즈의 경우 추후 순차적으로 Samsung Global Goals 앱을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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