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개선·신기술·신규품목 개발 등...내달 8~16일 사업신청 받아

원료의 투입부터 제품 포장까지 최첨단 자동화 설비를 통해 최상의 제품을 생산하고 있는 비에이치앤바이오의 자동화 설비라인. [사진=비에이치앤바이오 홈페이지 캡처]
원료의 투입부터 제품 포장까지 최첨단 자동화 설비를 통해 최상의 제품을 생산하고 있는 비에이치앤바이오의 자동화 설비라인. [사진=비에이치앤바이오 홈페이지 캡처]

[뉴스퀘스트=강영민 기자] 중소식품기업들은 제품을 생산하면서 여러 가지 기술적 한계에 부닥치지만 회사 자체의 여력으로는 해결하기 힘든 게 현실이다. 이에 정부가 이런 고민 해결을 위해 공통으로 필요로 하는 기술 수요를 파악하고 연구개발(R&D)을 지원하기로 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중소식품기업의 공통 기술 수요를 해결을 위한 연구개발을 지원한다고 5일 밝혔다.

중소식품기업 공통기술 연구개발 지원 사업에는 대학, 연구소 등 연구기관이 참여해 업체들의 기술 애로를 파악하고 이에 대한 연구개발을 추진한다.

연구개발 과제는 공정개선, 신기술, 신규품목 개발 등이며, 개별기업의 단순 제품 개발은 제외된다.

농식품부는 다음달 8~16일 사업 참가 신청을 받아 연구기간 1년 이내, 연구비 1억5000만원 범위에서 12개 안팎의 과제를 지원할 계획이다.

남태헌 농식품부 식품산업정책관은 "식품기업 가운데 자체 연구소를 보유한 곳은 0.6%에 불과해 영세 중소기업들은 개별적으로 기술을 개발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에 여러 중소 식품기업이 함께 활용할 수 있는 기술 개발을 지원하게 됐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업 공고내용은 농림축산식품부(www.mafra.go.kr), 농림식품 연구개발사업 통합정보서비스(www.fris.go.kr),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www.ipet.re.kr) 등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저작권자 © 뉴스퀘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