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LA다저스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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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퀘스트=이수현 기자] 류현진(LA다저스)이 4게임 연속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시즌 13승 달성에 실패했다.

류현진은 5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홈경기에 선발로 출전해 4⅓이닝 동안 6안타 4볼넷을 내주며 3실점, 승패없이 마운드를 내려왔다.

류현진은 이날 3실점으로 평균자책점(ERA)도 2.35에서 2.45로 높아져 올 시즌 사이영상 수상 가능성이 불투명해졌다.

이날 경기에서 류현진은 1회와 2회 각각 한명의 타자를 볼넷을 내줬으나 나머지 타자들을 모두 삼진과 범타로 잡아내며 깔끔하게 마무리했다. 이어진 3회에는 1사 이후 콜로라도 1번타자 스토리에게 안타를 내줬지만, 후속 타자 블랙몬을 유격수 라인드라이브 아웃(병살타)로 잡아내며 실점없이 이닝을 마쳤다.

그러나 4회 맥마흔과 부테라에게 연이어 적시타를 허용, 2실점하며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진 5회에도 1사 이후 블랙몬과 아레나도, 데스몬드에게 연이어 안타를 내주며 추가 실점, 끝내 마운드를 지키지 못했다.

한편, 류현진은 이날 경기에서 4회말 2사 이후 타석에 들어 콜로라도 웨스 파슨스을 상대로 중전안타를 때려냈다. 류현진은 이후 작 피더슨의 홈런으로 홈을 밟았다.

LA다저스는 작 피더슨의 2개의 홈런 등에 힘입어 7회말 현재 콜로라도에 7-3으로 리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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