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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가능 신재생 에너지 사업, ESS가 해답이다
지속가능 신재생 에너지 사업, ESS가 해답이다
  • 박민수 기자
  • 승인 2019.09.05 17: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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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LG전자]
[사진=LG전자]

[뉴스퀘스트=박민수 기자] ESS(Energy Storage System, 에너지 저장장치) 시장을 잡아라.

ESS 시장이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

한국기업데이터(주)는 5일 “정부의 적극적 지원에 신재생 에너지 확산에 따라 ESS의 지속 성장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된다”는 내용의 ‘에너지저장장치 산업테마 보고서’를 발표했다.

한국기업데이터의 정진호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ESS는 신재생에너지 확대 및 전력산업의 효율성 제고 등에 효과가 높은 분야”라며 “차세대 전력망을 구현하기 위한 핵심요소 중 하나로 전력망과 연계해 효용성이 있는 전력 인프라에 종속돼 있는 산업”이라고 강조했다.

ESS는 생산된 전기 에너지를 저장했다가 전력이 필요한 시기에 사용할 수 있게 하는 에너지 솔루션이다.

ESS를 포함한 전력 인프라 산업은 국가를 지탱하는 최상위 산업이며 기간산업으로서 공공성이 중시된다.

시장조사기업인 MarketsandMarkets(2017.08)에 따르면 전 세계 ESS 시장은 2015년 약 109.2억 달러에서 2016년 약 117.9억 달러, 2017년 약 127.4억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에너지 저장장치 세계시장 규모 (단위 : 백만 달러)
에너지 저장장치 세계시장 규모 (단위 : 백만 달러) [사진=한국IR협의회 산업테마보고서]

2017년 이후에는 연평균 8.38%씩 성장해 2022년에는 약 190.4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정 연구원은 “ESS는 용도별로는 운송수단용, 기술별로는 전기화학식 기술, 지역별로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이 시장 확대를 주도하고 있다.”며 “전력 수요증가와 신재생에너지 확산 등에 따라 ESS 시장 성장세는 지속적으로 이어질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태양광 및 풍력 등의 신재생에너지 발전 수요 증가는 전력 품질의 안정을 위해 ESS의 동반 성장이 불가피하다는 것이다.

특히 국내 ESS 시장은 정부의 강력한 지원에 힘입어 민간의 투자·운영 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은 ESS 시장의 경쟁력을 위해서는 고에너지 밀도 구현, 저가격화, 소형화 집중 노력 필요하다고 입을 모은다.

최근 ESS는 2차 전지를 이용한 전기저장방식에 집중하고 있으며, 특히 에너지밀도가 높고 효율이 좋은 리튬이온전지가 주목받고 있다.

ESS시장은 정부의 강력한 지원, 리튬이온전지 가격 하락, 그리드 연결 솔루션 및 신재생에너지 산업에서 수요 증가 등에 의해 지속적인 성장이 기대된다.

반면 거액의 초기 투자 필요성과 환경에 대한 배터리의 악영향, 공통규격 부재 등은 시장 성장을 저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에너지저장장치를 기술별로 분류할 경우 전기화학식 기술, 기계식 에너지 저장 기술, 축열식 기술, 기타 기술 등으로 구분할 수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시장규모는 2017년 기준, 전기화학식 기술이 약 97.4억 달러로 76.45%의 비중을 차지하고, 기계식 에너지 저장 기술 약 23.4억 달러(18.37%), 축열식 기술 약 6.3억 달러(4.92%), 기타 기술 약 0.3억 달러(0.26%) 순으로 조사됐다.

지역별로는 2017년 기준 아시아태평양이 약 47.2억 달러로 37.03%의 비중을 차지하고, 북미 약 34.8억 달러(27.32%), 유럽 약 30.9억 달러(24.24%), 기타 국 가 약 14.5억 달러(11.40%) 순으로 조사됐다.

시장조사기관인 SNE리서치에 따르면, 글로벌 에너지저장장치 수요는 2017년 19.5GWh에서 2025년 121GWh 규모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이중 리튬이온전지 에너지저장장치(LiB-ESS) 시장은 동기간 4.5GWh 규모에서 77.6GWh로 연평균 43% 성장할 것으로 예측했다.

에너지 저장장치 국내 시장 규모 (단위 : 억 원)
에너지 저장장치 국내 시장 규모 (단위 : 억 원). [사진=한국IR협의회 산업테마보고서]

Marketsand Markets는 국내 에너지저장장치 시장이 2015년 약 3.2억 달러(3611억 원)에서 2016년 약 3.7억 달러(4274억 원), 2017년 약 4.2억 달러 (4785억 원)에 달했고 2017년 이후 연평균 14.44% 성장해 2022년 약 8.3억 달 러(9392억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국내에서는 2017년 기준 그리드 스토리지용이 약 2.5억 달러로 60.25%의 비중을 차지하고, 운송수단용이 약 1.7억 달러로 39.75%의 비중을 차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산업통상자원부는 2018년 상반기 국내 ESS는 2017년 같은 기간 대비 20배 증가한 1.8GWh가 보급되었으며, 이는 지난 6년간의 총 보급량 (1.1GWh)을 크게 상회하는 수치라고 밝혔다.

이중 신재생에너지용이 683MWh로 같은 기간에 비해 16배로 증가했으며, 피크저감용은 1.1GWh가 구축되었는데, 이는 동 기간 226배 증가한 것이다.

정 연구원은 “한국 시장은 정부 정책에 따라 전력용·상업용 ESS시장이 급성장했지만, 에너지저장장치 화재사건으로 설치 예정됐던 ESS프로젝트들이 지연되고 있으며, ESS 특례요금제도가 2020년 이후 소멸될 예정이어서 상업용 ESS 시장은 둔화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정 연구원은 이어 “반면에 국내 전력용 ESS시장은 신재생에너지 연계 시장 위주로 꾸준히 확 대될 것으로 보인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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