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미국 해안경비대 트위터 캡쳐]
[사진=미국 해안경비대 트위터 캡쳐]

[뉴스퀘스트=이수현 기자] 현대글로비스 소속 차량 운반선인 골든레이호(GoldenRay)가 미국 조지아주 앞바다에서 전도되는 사고가 발생해 우리 국민 4명이 아직 구조되지 못 하고 있다.

8일(현지시간) CNN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골든레이호’는 이날 새벽 미국 동부 조지아주 해안에서 선체가 한쪽으로 기우는 전도 사고로 선원 24명 가운데 20명은 구조됐으나 4명은 아직 소재가 확인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우리 외교부는 사고 발생 직후 주(駐)애틀랜타총영사관 담당 영사를 사고 현장에 급파해 선원구조와 사고 경위 파악 중에 있으며 "우리 국민 4명에 대한 구조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현재 미구조자에 대해서는 미국 현지 해안경비대가 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으며 4명 모두 선박기관실에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해당 선박에는 4000여대의 차량이 선적된 상태였으며, 이번 사고로 차량 및 기름 유출은 확인되지 않았다.

한편, 사고 선박이 계속해서 기울고 있고, 화재로 인한 구조대원들의 위험이 있어 구조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미국 해안경비대 트위터 캡쳐]
[사진=미국 해안경비대 트위터 캡쳐]
저작권자 © 뉴스퀘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