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연휴 고속도 21개지점에 투입 단속...교량·송전탑 등 안전 관리에도 활용

[사진=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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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퀘스트=이수현 기자] 추석 연휴 귀성·귀경길 고속도로를 달리다 보면 버스차로나 갓길을 무단으로 달리거나 갑작이 끼어드는 차량으로 눈살을 찌푸리기 일쑤다. 올해 추석에는 이런 얌체운전을 단속하기 위해 드론이 뜬다.

또 사람이 접근하기 어려운 교량이나 송전탑 등 시설물 점검에도 드론이 활용된다.

국토교통부는 9일 안전한 추석 귀성·귀경 교통환경 조성을 위해 드론을 활용한 단속 및 안전점검에 나선다고 밝혔다.

한국도로공사는 오는 11~15일 귀성·귀경 차량이 몰리는 10개 고속도로 21개 지점에서 드론을 띄워 단속한다. 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 지정차로 위반 차량과 갓길운행, 끼어들기 차량 등이 단속 대상이다.

도로공사는 이와 함께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3일까지 33개 지사에서 65개 구간·시설물 점검에 드론을 활용했다.

한편, 국토부는 앞으로도 국민의 생활 안전과 혁신산업 육성 차원에서 드론산업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공공부문의 드론활용 확대는 물론, 민간부문의 창업·개발-시험·인증-운영·서비스 등 드론산업 생애주기 전과정에 걸친 맞춤형 지원을 범부처 협업을 통해 더욱 확대할 방침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정부는 드론의 다양한 활용을 위해 추석 귀성·귀경길의 안전관리 및 현장관리에 드론을 시범적용 했다”며 “앞으로도 공공부문의 드론 활용을 다양한 분야로 넓혀갈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추석연휴 고속도로 드론 단속 지점. [자료=국토부]
추석연휴 고속도로 드론 단속 지점. [자료=국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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